대전에서 치과를 다니다 보면 병원마다 분위기가 참 다르다는 걸 느낀다. 큰 병원급 치과는 시스템이 잡혀 있고, 동네 치과는 원장님 성향이 그대로 묻어난다. 나는 십 년 넘게 대전치과 몇 곳을 옮겨 다녔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게 있다. 이 지역이 생각보다 치과 인력 양성과 깊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예전에 대전보건대학교 출신 치과기공사 한 분과 작업을 같이 한 적이 있다. 기공실에서 보철물 다듬는 손놀림이 남달라서 물어봤더니, 학교 다닐 때부터 현장 실습을 정말 많이 나갔다고 했다. 교수들이 실무 경험을 중시해서 병원이나 기공소에 학생들을 자주 보냈고, 그 덕에 졸업 전에 이미 손에 익은 게 많았다는 거다. 그 학교가 영양사, 치과기공사, 방사선사 같은 분야에서 전국 수석을 연달아 배출했다는 얘기도 그때 처음 들었다. 물론 숫자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적어도 교육 방향이 현장 쪽에 맞춰져 있다는 건 느껴졌다.
방사선사도 마찬가지다. 치과에서 파노라마나 CT 찍대전치과을 때 기사 선생님대전서울브라운치과 임플란트들 보면, 기계 다둔산동 서울브라운치과루는 속도나 환자 대전임플란트자세 잡아주는 게 대전서울브라운치과능숙한 분들이 있다. 어느 날은 촬영이 유난히 빨리 끝나서 물었더니, 학교 다닐 때 다양한 병원을 돌며 실습한 게 컸다고 했다. 이론만 파고들었으면 그렇게까지 안 됐을 거라고. 그 말을 듣고 나니, 환자 입장에서 체감하는 진료 속도나 편안함도 결국 뒤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훈련량에서 나오는구나 싶었다.
재미있는 건 이런 실무 중심 교육이 꼭 대학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동네 파출소나 빵집, 슈퍼, 작은 치과 원장님들이 학교로 초청되어 학생들 앞에 서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힌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거다. 나도 예전에 다니던 대전치과 원장님이 이런 강연을 다녀오셨는지, 진료 중에 요즘 학생들은 실습을 많이 해봐서 그런지 적응이 빠르더라고 하신 걸 기억한다.
결국 대전치과를 고를 때 눈에 보이는 시설이나 장비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어디서 어떻게 훈련받았는지도 은근히 영향을 준다. 나처럼 여러 곳을 전전한 사람 입장에서는 그 차이가 진료받는 느낌으로 확실히 오더라.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 경험이고, 사람마다 기준은 다를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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