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고의 시간 속에서 희망을 봅니다.


존경하는 회원사 대표자 및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2009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회원사 대표자 및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기침체가 지구촌을 강타하여 세계 실물경제의 위축이 현실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여파가 우리 경제에도 한파를 몰고 와 경제성장률 저하는 물론 수출부진과 고용악화 등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우리 업계를 돌이켜보면, 골프장의 급격한 공급으로 인한 수요공급의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 회원권 가치가 떨어지고 건설 중인 골프장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제한적이나마 조특법의 시행으로 부분적인 세제감면 혜택이 주어졌으나 수도권 및 대중제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실행이 절실히 요구되는 한 해였습니다. 한시 바삐 전 골프장에 대한 세금 감면 및 제도 개선이 이루어져 대중 스포츠로서 골프의 입지가 확고히 되기를 간절히 기대하는 한 해였습니다.

협회는 2009년의 시장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불안한 마음으로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내장객 감소에 관련한 단기적인 해결책도 필요하겠지만, 국가경제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으로 228개 전체 회원사가 똘똘 뭉쳐 회원사 상호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가지는 것만이 효율적인 대비책이라고 봅니다. 골프장에 관련한 불합리한 법률과 행정에 관한 공동대처는 물론 회원사간 공동 마케팅을 통한 경영 혁신의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것도 중요 과제입니다.

새해에는 대내외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사회경제적 패러다임의 변화가 뒤따를 것이며, 이는 골프장업계에 근본적인 구조의 개혁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어려운 과제들이 우리들 앞에 주어지더라도 탁월한 능력과 리더십을 가진 우리 업계의 대표자 여러분께서는 이 위기를 잘 극복하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특히 수도권골프장에 대한 조특법의 조기실시를 위한 공감대를 더욱 확대시키고 대중골프장에 대한 추가적인 세제지원 등을 회원사 대표자님들의 지혜를 모아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간다면 꼭 우리들의 염원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한 협회의 임직원들은 이 모든 숙원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희들이 가진 능력과 열과 성을 모아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2009년 새해 아침,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의 직장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1월 1일
(사)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 우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