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장경영협회

협회보도자료

그린키퍼학교 제18기 입학식
  • 등록일1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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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키퍼학교 여성 입학생-잔디에게 밥 주는 여자?

그린키퍼 사관학교로 정평이 난 그린키퍼학교에 여성이 입학해 화제다.

3월 3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 부설연구기관인 한국잔디연구소가 운영하는 그린키퍼학교 제 18기로 입학한 25명 중 김경화씨와 김은지씨가 화제의 중심에 선 주인공.

스물다섯살 동갑나기인 이들은 1989년 그린키퍼학교 설립 이래 최초의 여성 입학생으로 그린키퍼 입학 전 롯데스카이힐김해CC와 승주CC에 각각 근무했던 맹렬여성으로 대학에서 원예육종학과 조경학을 전공한 인재다.

“그동안 금녀의 공간으로 남아있던 그린키퍼학교에 여성이 입학한 것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섬세한 여성의 손으로 가꾸어지는 필드의 정갈한 모습이 기대된다. 두 여성은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했다.”는 것이 연구소 심규열 소장의 말이다.

이들은 짧지만 골프장 근무 경험이 있다. 잔디상태가 좋지 않아 새벽 4시30분에 출근해 다음 날 새벽 두시에 퇴근한 경험이 있다는 김경화씨는 “뜨거운 여름, 말라있던 잔디에 물을 주면 잔디가 반짝반짝 빛이 난다.”며 선배들이 '잔디에 밥주러가자는 말이 가장 기분 좋다.'고 한다.

1년 6개월간 승주CC에서 근무하다 그린키퍼 학교에 들어온 김은지씨는 “골프장의 사계를 경험하고 두번째 봄을 맞는데 그린키퍼학교에 입학하는 행운이 생겼다.” 며 1년간의 그린키퍼학교과정에 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최근 기상이 불규칙해 과학적인 진단과 처방 없이는 잔디관리가 어렵다는 사실을 골프장 현장에서 실감했다. 이론 전문가가 되어 진단능력을 높이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잔디에 밥 주는 여성’이 아닌 ‘잔디를 살리는 의사’로 재탄생하는 도약의 비상대에 선 이들. ‘잔디 때문에 오늘 경기를 망쳤다’는 말이 가장 속상하고 ‘좋은 잔디 덕분에 플레이가 즐거웠다’는 골퍼들의 말이 가장 보람이 있다고 말 할 만큼 두 사람은 이미 잔디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다.

그린키퍼학교 제18기생들은 2011년 한해 동안 28과목 64학점의 이론교육과 155일 1,152시간의 골프장현장실습을 이수하게 된다.
* 사진 설명 : 좌측 김경화씨, 우측 김은지씨
* 입학식 사진은 포토갤러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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