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2월 16일 협회 사옥인 한국골프회관 5층 교육센터에서 골프장 매출증대를 위한 집중토론회를 개최했다.

골프장의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회원사 골프장들의 매출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에는 영업, 마케팅 담당자는 물론 경영일선의 책임자급인 본부장들과 최고경영자인 골프장 CEO 등 113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포천힐스CC 이동주 대표는 ‘변환기에 있는 골프장 마케팅 전략’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면서 “현재 골프인구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는 2015년 이후 소비감소세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파급이 우려되는데, 골프장 역시 직격탄을 맞을 것이다”라고 진단하고 개별 골프장들이 경영환경 분석을 통하여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1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온라인 골프동호회 ‘왕골스토리’ 조기천 대표는 의견발표에서 동호회 골퍼들이 바라는 골프장의 모습을 주문하면서 “자구노력을 통한 골프비용인하를 추진해 달라”는 의견과 함께 “그동안 골프장이 엄청난 폭리를 취하는 줄 알았는데 정말 세금이 많다. 향후 골프장들이 이를 골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것”을 요청했다.

롯데스카이힐 계열 3개 골프장을 경영하고 있는 이승훈 대표는 국내 골프장의 현실과 여건은 물론 일본의 사례를 다양한 데이터로 제시하면서 골프장 마케팅 성공사례를 2시간동안 소개했다. 또한 롯데스카이힐의 다양한 경영개선 사례를 분석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세밀하게 설명했다. 경영개선 주요활동과 현장의 성과를 구체적인 데이터로 내놓고 국내외마케팅 경험을 안내하면서 참석자들의 질문이 잇달아 토론회가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참석자간 토론회가 오후 5시까지 이어져 골프장매출증대방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 다양한 현장 사진은 포토갤러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