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니스 컨트리클럽(대표이사 유남종)은 5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총 4일에 걸쳐 제1회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 / J골프시리즈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총 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벌이게 될 이번 대회는 23일과 24일 예선전을 거쳐 25일과 26일 본선까지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됬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이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명수부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코리안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강경남은 19언더파 269타를 친 박현빈(26·볼빅)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그린재킷 대신 한복 도포와 갓이 제공되고 우승 트로피고 강진청자로 만들어져 우리 고유의 멋을 살린 이색적인 시상식으로 갤러리들에게 더욱 친밀감을 주는 행사였다.

한편 1라운드에서 똑같이 64타를 기록한 강경남과 이상희가 코스레코드 상을 함께 수상했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일동은 대회 총상금의 일부를 전라남도 골프협회 주니어 육성자금으로 기부했다. 본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또한 기부행사에 동참하는 의사를 밝히며 "전남 지역 골프 활성화와 주니어 육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기부금은 시상식에서 전라남도 골프협회에 2천만원이 전달됬다.(해피니스컨트리클럽 이인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