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마지막 홀 '오잘공' 후 아쉬우면 3홀 더…
- 등록일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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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8일에 시작해서 10월 26일에 끝나는 골프가 '최고의 골프'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꽃이 만개하는 봄에 시작해 단풍이 깃드는 가을이 골프를 즐기기 위한 가장 좋은 계절임을 비유하는 말이다. 사실 이 시기엔 어떤 종목의 레저도 다 즐기기 좋은 시기다. 그럼에도 골프 관련 재밌는 표현은 그만큼 골프가 매력있는 스포츠라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는 말들을 많이 만들어 낸 게 아닌가 싶다.
골프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우내 연습한 샷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하루 빨리 필드로 출격하고 싶은 골퍼들이 많다. 그런데 또 막상 필드에 나가면 마음 먹은 만큼 샷을 하지 못해 실망스럽고 서운하다. 첫 홀 티샷부터 슬라이스로 골프공과 작별하기도 하고, 톱핑을 쳐서 속된말로 뱀샷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골프의 매력을 깍아내기엔 이정도 고난은 오히려 자극제. 골퍼들은 전반 9홀 플레이를 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고감도 샷감을 위해 집중한다. 마지막 한홀을 남겨두고 최선을 다해 친 티샷이 '오잘공'인 건 국롤. 골프를 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식사자리에서 다음 라운드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랜다.
전북 고창CC는 이런 골퍼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준다. 18번 홀 최고의 손맛을 본 골퍼라면 단돈 1만원 추가로 '3홀 더'를 외칠 수 있다. 이곳 골프장은 18홀에 3홀을 더해 총 21홀로 구성돼 있다. 고창CC 설계 당시 오너의 통큰 결단의 결과물 이다. 27홀을 조성할 만한 충분한 부지가 있었음에도 골프장의 레이아웃과 품격을 위해 21홀로 마감했다.
박창열 고창CC 회장은 '골퍼의 관점에서 흥미로운 골프장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라고 이유를 말했다. 박 회장은 '매출과 운영 효율성만 생각했다면 27홀이 답이었죠. 하지만, 과감히 6홀을 포기했습니다'라며 '다만 차별화와 재미를 위해 3홀을 더함으로써 골퍼들이 넓은 페어웨이에서 시원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의 통큰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고창CC는 전북지역 최고 골프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추가된 스카이코스 3홀은 그 동안 많은 골퍼들에게 약방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하지만 최근 늘어난 골프 인구를 감당하기엔 부족함을 느껴 또 한번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박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늘어난 골퍼들의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 끝에 6홀을 추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특히 기존 코스를 변경하지 않고, 부지를 추가 매입해 홀이 늘어나도 호쾌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고창CC의 특별함은 주변 환경과도 맞닿아 있다. 천혜 자연환경으로 바다와 산이 함께 어우러진 이곳은 지척에 있는 동호, 구시포 해수욕장을 비롯해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채석강과 천년고찰 선운사, 고인돌 공원, 답성 놀이로 유명한 고창 모양성, 석정 온천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모두 20~30분 이내 거리에 있다.
또한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고창 수박과 복분자, 풍천장어 요리 그리고 하루 동안 만족할 만한 라운드를 끝내고 인근에 위치한 석정 온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해 관광휴양을 겸한 가족 단위 숙박 골프 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
골프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우내 연습한 샷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하루 빨리 필드로 출격하고 싶은 골퍼들이 많다. 그런데 또 막상 필드에 나가면 마음 먹은 만큼 샷을 하지 못해 실망스럽고 서운하다. 첫 홀 티샷부터 슬라이스로 골프공과 작별하기도 하고, 톱핑을 쳐서 속된말로 뱀샷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골프의 매력을 깍아내기엔 이정도 고난은 오히려 자극제. 골퍼들은 전반 9홀 플레이를 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고감도 샷감을 위해 집중한다. 마지막 한홀을 남겨두고 최선을 다해 친 티샷이 '오잘공'인 건 국롤. 골프를 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식사자리에서 다음 라운드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랜다.
전북 고창CC는 이런 골퍼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준다. 18번 홀 최고의 손맛을 본 골퍼라면 단돈 1만원 추가로 '3홀 더'를 외칠 수 있다. 이곳 골프장은 18홀에 3홀을 더해 총 21홀로 구성돼 있다. 고창CC 설계 당시 오너의 통큰 결단의 결과물 이다. 27홀을 조성할 만한 충분한 부지가 있었음에도 골프장의 레이아웃과 품격을 위해 21홀로 마감했다.
박창열 고창CC 회장은 '골퍼의 관점에서 흥미로운 골프장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라고 이유를 말했다. 박 회장은 '매출과 운영 효율성만 생각했다면 27홀이 답이었죠. 하지만, 과감히 6홀을 포기했습니다'라며 '다만 차별화와 재미를 위해 3홀을 더함으로써 골퍼들이 넓은 페어웨이에서 시원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의 통큰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고창CC는 전북지역 최고 골프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추가된 스카이코스 3홀은 그 동안 많은 골퍼들에게 약방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하지만 최근 늘어난 골프 인구를 감당하기엔 부족함을 느껴 또 한번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박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늘어난 골퍼들의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 끝에 6홀을 추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특히 기존 코스를 변경하지 않고, 부지를 추가 매입해 홀이 늘어나도 호쾌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고창CC의 특별함은 주변 환경과도 맞닿아 있다. 천혜 자연환경으로 바다와 산이 함께 어우러진 이곳은 지척에 있는 동호, 구시포 해수욕장을 비롯해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채석강과 천년고찰 선운사, 고인돌 공원, 답성 놀이로 유명한 고창 모양성, 석정 온천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모두 20~30분 이내 거리에 있다.
또한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고창 수박과 복분자, 풍천장어 요리 그리고 하루 동안 만족할 만한 라운드를 끝내고 인근에 위치한 석정 온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해 관광휴양을 겸한 가족 단위 숙박 골프 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