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 갤러리 남촌에서 그녀의 방에 초대합니다
- 등록일14.08.25
본문
[전시 개요]
전 시 명 : 그녀의 방에는...
전시 기간 : 2014년 8월 19일~10월 5일
전시 장소 : 갤러리 남촌
전시 작가 및 작품 : 강형구 가구, 담연 이혜순 한복, 박신영 나전칠기 안경, 이상협 악세사리, 이진수 사진, 정고암 새김아트
경기도 곤지암에 위치한 남촌컨트리클럽(남,동촌 총괄대표이사 김국종) 안에 위치한 갤러리 남촌에서는 고미술과 동시대 미술 및 다양한 장르의 전시로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이번에는 여성들의 아름다움과 내면을 주제로 한 [그녀의 방에는...]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작품으로 방을 구성하여 관람객을 초대한다. 그 공간에는 여자의 삶, 아름다움, 욕망 등이 드러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공예, 사진, 전각판화의 미술 장르 외에도 의상, 안경, 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함께 한다. 오늘날 미술이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 듯이 삶 속에 스며든 예술 또는 예술이 된 삶을 감상하며 작품 자체의 오브제로서, 또는 삶의 한 단면을 반추할 수 있는 물건으로 다가갈 수 있다.
여성의 공간에 자리잡고 있는 가구는 여성의 삶과 개인적인 취항이 드러난다. 강형구의 가구는 예술과 생활의 영역을 넘나들며 새로운 가치를 가지게 한다. 자연을 닮은 조각 같은 옷걸이, 디테일한 선의 변화를 통해 아름다움을 표현한 조명, 우리의 자연에서 느껴지는 선, 윤곽, 느낌 등에 대한 감정을 부드럽고 은유적이고 서정적으로 표현한 선반 등 그녀들이 꿈꾸는, 그녀들을 닮은 가구들이 전시된다.
여성의 아름다움과 욕구의 표현인 옷과 장신구는 코코샤넬의 “패션은 생각, 격식, 사건에서 비롯된다”는 말처럼 많은 것을 담고 있다. 담연 이혜순은 한복을 통해 전통을 담은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전통 한복을 끊임 없이 연구하여 그 미학을 보여주고 있는 담연의 한복은 옷감 자체의 아름다움, 풍성한 주름, 속옷에도 기능과 아름다움을 살리고 있다. 한복을 입은 여자의 자태는 이혜순의 호인 담연의 뜻처럼 연꽃처럼 피어난다.
박신영은 한국의 명품 공예인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안경테에 접목했다. 작가 자신의 고유한 옻칠 기술 및 자개 문양을 적용한 안경은 은은하고 화려한 멋을 더한다. 특히 봉황문양 등 전통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적용, 안경테와 멋진 조합을 이룬다.
금속 공예 작가 이상협은 여성의 액세서리를 보여준다. 이상협은 영국에서 주목받는 금속공예 작가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망치질로 모든 형태를 만들어 낸다. 금속에서 영감을 발견하고 동양 도자의 아름다움에 자연의 에너지를 담은 금속공예작품은 빛과 색, 미묘한 형태의 변주가 여성을 대변한다.
이진수와 정고암은 작품 속 여인들의 모습을 통해 여성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진수의 사진은 너무나 한국적인 아름다운 뒷모습의 미인도로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여성의 욕망을 은근히 드러낸다. 뒷모습으로 모호하고 익명의 뒷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그녀가 메고 있는 것은 명품 백이다. 이는 모든 한국 여자들의 욕망 그리고 갈망을 나타낸다. 요즘 한국여자들의 명품 만능주의를 풍자하는 의미도 있다. 정고암의 새김아트에서는 전통적 여인들의 모습이 전각 예술로 표현된다. 정고암의 작품을 통해 아름다움美 과 참된 진眞 을 추구하고자 한다. 그의 전각에서 현대미술에서 전각의 가능성 및 우리 여성의 참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이자 삶의 한 단면을 드러내는 전시이다. 그녀의 방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고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지 작품이 이야기하는 여자들의 수다를 들어보자.(남촌컨트리클럽 이도윤명예기자)
전 시 명 : 그녀의 방에는...
전시 기간 : 2014년 8월 19일~10월 5일
전시 장소 : 갤러리 남촌
전시 작가 및 작품 : 강형구 가구, 담연 이혜순 한복, 박신영 나전칠기 안경, 이상협 악세사리, 이진수 사진, 정고암 새김아트
경기도 곤지암에 위치한 남촌컨트리클럽(남,동촌 총괄대표이사 김국종) 안에 위치한 갤러리 남촌에서는 고미술과 동시대 미술 및 다양한 장르의 전시로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이번에는 여성들의 아름다움과 내면을 주제로 한 [그녀의 방에는...]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작품으로 방을 구성하여 관람객을 초대한다. 그 공간에는 여자의 삶, 아름다움, 욕망 등이 드러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공예, 사진, 전각판화의 미술 장르 외에도 의상, 안경, 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함께 한다. 오늘날 미술이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 듯이 삶 속에 스며든 예술 또는 예술이 된 삶을 감상하며 작품 자체의 오브제로서, 또는 삶의 한 단면을 반추할 수 있는 물건으로 다가갈 수 있다.
여성의 공간에 자리잡고 있는 가구는 여성의 삶과 개인적인 취항이 드러난다. 강형구의 가구는 예술과 생활의 영역을 넘나들며 새로운 가치를 가지게 한다. 자연을 닮은 조각 같은 옷걸이, 디테일한 선의 변화를 통해 아름다움을 표현한 조명, 우리의 자연에서 느껴지는 선, 윤곽, 느낌 등에 대한 감정을 부드럽고 은유적이고 서정적으로 표현한 선반 등 그녀들이 꿈꾸는, 그녀들을 닮은 가구들이 전시된다.
여성의 아름다움과 욕구의 표현인 옷과 장신구는 코코샤넬의 “패션은 생각, 격식, 사건에서 비롯된다”는 말처럼 많은 것을 담고 있다. 담연 이혜순은 한복을 통해 전통을 담은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전통 한복을 끊임 없이 연구하여 그 미학을 보여주고 있는 담연의 한복은 옷감 자체의 아름다움, 풍성한 주름, 속옷에도 기능과 아름다움을 살리고 있다. 한복을 입은 여자의 자태는 이혜순의 호인 담연의 뜻처럼 연꽃처럼 피어난다.
박신영은 한국의 명품 공예인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안경테에 접목했다. 작가 자신의 고유한 옻칠 기술 및 자개 문양을 적용한 안경은 은은하고 화려한 멋을 더한다. 특히 봉황문양 등 전통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적용, 안경테와 멋진 조합을 이룬다.
금속 공예 작가 이상협은 여성의 액세서리를 보여준다. 이상협은 영국에서 주목받는 금속공예 작가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망치질로 모든 형태를 만들어 낸다. 금속에서 영감을 발견하고 동양 도자의 아름다움에 자연의 에너지를 담은 금속공예작품은 빛과 색, 미묘한 형태의 변주가 여성을 대변한다.
이진수와 정고암은 작품 속 여인들의 모습을 통해 여성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진수의 사진은 너무나 한국적인 아름다운 뒷모습의 미인도로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여성의 욕망을 은근히 드러낸다. 뒷모습으로 모호하고 익명의 뒷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그녀가 메고 있는 것은 명품 백이다. 이는 모든 한국 여자들의 욕망 그리고 갈망을 나타낸다. 요즘 한국여자들의 명품 만능주의를 풍자하는 의미도 있다. 정고암의 새김아트에서는 전통적 여인들의 모습이 전각 예술로 표현된다. 정고암의 작품을 통해 아름다움美 과 참된 진眞 을 추구하고자 한다. 그의 전각에서 현대미술에서 전각의 가능성 및 우리 여성의 참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이자 삶의 한 단면을 드러내는 전시이다. 그녀의 방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고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지 작품이 이야기하는 여자들의 수다를 들어보자.(남촌컨트리클럽 이도윤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