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개요] 전 시 명 : 고려청자 주자와 조선후기 산수화 화조․동물화 전시 기간 : 2015년 3월 9일 ~ 5월 31일 전시 장소 : 갤러리 남촌 /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이선리 510번지 남촌 컨트리 클럽 內, T: (031)769.0333 / www.namchoncc.co.kr 작품 해설 : 윤용이 명지대 석좌교수(도자), 진준현 서울대 박물관 학예연구관(회화) “마지못해 천천히 말을 타며, 소나무 숲 떠나는 것을 아쉬워 하네. 차마 청산을 이별하기 어려운데, 푸른 물은 또 어찌 하리오.” “依遲動車馬, 惆愴出松蘿 忍別靑山去 其如綠水何” 『겸재 정선의 왕유시의도(王維詩意圖) 中 글귀』 골프 문화를 선도하는 경기도 곤지암의 남촌컨트리클럽(대표이사 이완희) 內 갤러리 남촌에서는 내장객과 함께 공감하고 즐거움을 선사 할 수 있는 전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올 봄 공감 할 전시는<고려청자 주자와 조선후기 산수화, 화조동물화> 갤러리 남촌의 고미술 소장전이다. “한국도자사연구”를 펴낸 윤용이 교수와 서울대학교 박물관 진준현 학예연구관이 직접 갤러리 남촌을 방문하여 고려청자와 산수화, 화조동물화를 각각 한층 높은 작품 설명과 전시의 도움을 주었다. 서긍(徐兢)의 『선화봉사(宣和奉使) 고려도경(高麗圖經)』에는 “고려인들이 술을 좋아하여 앉은 자리에서 15잔을 마셔야 1차가 끝나고, 2차, 3차로 술자리는 밤늦도록 이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번 기획전은 고려청자의 전성기인 12~13세기의 고려청자 주전자, 탁잔 등을 선별하여 전시하였고, 이를 통해 고려인들의 풍류를 즐기는 삶과 바램, 미의식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남리 김두량 등의 화가가 조선의 산천과 우리민족의 생활상을 소재로 삼았고, 다양한 기법을 적용해 회화상의 근대화를 개시했던 중요한 작품을 전시하여 민족적 자아의식이 반영된 조선후기 회화를 감상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마련 되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옛 선조들이 자연을 벗삼아 풍류를 즐기던 모습이야말로 골프를 통해 자연과 하나가 되고 싶은 우리의 모습과 닮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남촌컨트리클럽 이도윤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