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송암(이사장 우기정)에서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주관한 “제30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지난 8월 22일(화)부터 8월 25일(금)까지 4일간 대구컨트리클럽(중·동, 남자: Par72, 6,724M, 여자: Par72, 6,277M)에서 치러졌다.

남자 선수권부에서는 국가상비군 피승현(한국체육대1)이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컵을 차지하였다.
국가상비군 차우진(한국체육대2)는 1타차로 2위, 학생선수 천효섭(대전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2)은 최종일 5언더파로 선전하였으나 합계 275타로 3위 기록.

여자 선수권부에서는 국가상비군 오수민(비봉중학교3)이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뒤이어 상비군 이효송(마산제일여자중학교3)이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2위, 학생선수 정지효(학산여자고등학교2)이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3위 기록.

1994년부터 창설된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이 대회는 대구CC의 창업주 우제봉 명예회장이 한국 골프 발전과 골프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창설했다. 이후 이 대회가 지속해 열릴 수 있도록 오롯이 이 대회를 위한 재단을 설립했다. ‘재단법인 송암’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인인가를 받은 국내 최초의 순수 골프장학재단이다. 재단과 대회 이름에 우제봉 명예회장의 호 ‘송암’을 새겨 넣으며, 골프대회로는 처음으로 골프 발전에 기여한 인물의 호를 넣은 대회이다. 1994년 1회 대회는 남자부만 개최, 1995년 2회 대회 부터 여자부를 신설하였으며, 지난 30년 동안 송암배는 LPGA 한국인 투어 최다승 기록 통산 25승 박세리, 15승 고진영, 8승 김미현, 7승 박성현, 6승 유소연, 5승 김효주, 세계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 기록한 박인비와 KLPGA 조아연, 최혜진, 박현경, 장하나 그리고 PGA 안병훈, 노승열, 김시우, 배상문, KPGA 김대현, 서요섭 등 최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