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타는잔디 뒷전목타는 농심 물지원 앞장골프장들이 가뭄으로 애태우는 인근 농촌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골프장들은 지난 겨울 폭설피해에 이어 가뭄으로 잔디가 말라 죽는 등 내부의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서도 신라, 천룡, 남강, 광릉, 신원, 서원밸리 등 많은 골프장에서 인근마을에 농업용수를 대주며 가뭄극복에 동참,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신원CC는 골프장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장비를 동원해 인근 묵리, 천리, 접동리 등 마을주민들이 물을 대는데 도움을 주었다.또 양수기 24대(시가 9백만원 상당)를 구입, 이동면에 기증했다. 신원CC 운영위원회에서도 인터넷사이트상에서 모금운동을 전개, 1천만원을 모아 농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동면에 기탁했다.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소재 신라CC도 골프장 지하수를 뽑아 덕산리, 장암리 일대에 물을 공급해 해갈에 도움을 줬다. 이 골프장은 매년 인근마을에 물을 대주고 있다.또 충청지방의 천룡CC와 남강CC도 골프장내 연못 물을 퍼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