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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골프장업계 10대뉴스
  • 등록일0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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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골프장 업계 10대 뉴스
월드컵 개최로 어느해 보다 유명세를 탔던 2002년, 그래서 아쉬움이 더욱 컸던 한해가 저물고 있다. 올 한해동안 골프장 업계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전 골프장이 코스내 금연을 시행중이고, 월드컵 열기가 이산 저산에 메아리쳤다. 올해 업계의 주요 이슈를 되돌아본다.
>편집자주>

■골프장 코스내 금연시행
올해 골프장 풍경 가운데 눈에 띄게 달라진게 있다. 바로 곳곳에 보이는 금연문구다. 골프장 어디를 가도 "금연" 문구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전국 골프장들이 지난 5월부터 코스내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확산되는 금연 분위기에 부응하고 쾌적한 골프환경, 화재예방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금연캠페인은 외국 언론에도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골프장도 월드컵 감동 물결
골프장에 이색 장면이 연출됐다. 사장님도 캐디도 주방아줌마도 모두가 붉은악마로 변신한 것. 지난 6월 월드컵 당시의 골프장 모습이다.
각 골프장에서는 한국팀의 선전을 격려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클럽하우스 대식당에 설치된 대형 TV를 통해 전직원과 고객이 함께 어우러져 열광의 도가니를 연출했다. 또 한국팀이 승전보를 전할때마다 전국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생맥주를 무료 제공하는 등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각종 클럽하우스 요리 이름을 월드컵과 연관시켜 ‘필승 월드컵 파이팅" 등으로 바꿔 내놓는 기발함을 보인 골프장도 있었다.
또 승전보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월드컵 티켓 소지자들에게 그린피 할인혜택을 준 곳도 있다.

■골프장 표준약관 제정
그동안 골프장에 따라 제각각으로 적용되던 천재지변시 요금적용 등의 약관 제정이 올해 골프장 업계 최고의 관심사였다. 골프장 이용객이 도중에 경기를 중단하면 골프장은 경기진행 정도에 따라 요금을 환불해주는 등의 규정을 담은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이 지난 4월 20일부터 시행된 것.
표준약관은 천재지변으로 1번홀까지 경기를 못 마치면 이용액 전액, 전반 9홀중 5개홀까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경우 50%를 환불하고 9홀을 마쳤을 경우 전액 환불하지 않도록 했다.
또 이용객이 골프장에 입장해 임의로 경기를 취소해도 이용료는 50%를 돌려주도록 했으며 예약한 입장일 이틀전까지 취소하면 예약금의 50%, 3일전까지 취소시 예약금 전액을 반환토록했다.

■제주도 골프장 그린피인하
제주도 조세특례제한법이 지난 4월 20일 공포됨에 따라 제주도 지역의 골프장 세금이 완하되어 그린피도 인하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골프장은 기존 요금에서 최저 2만8000원에서 최대 3만8000원까지 그린피를 인하했다. 그러나 지방세는 감면되지 않아 그린피 인하폭은 크지 않았다. 이로인해 올해 제주도내 골프장은 보다 값싼 요금에 골프를 즐기려는 골퍼들로 인해 골프장 이용객이 예년에 비해 큰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골프장 골프대회 스폰서 참여 두드러져
올들어 골프장들이 대회 스폰서로 참여하는 사례가 부쩍 늘어 관심을 모았다.
올해 국내에서 열린 29개 정규대회 가운데 골프장이 직접 메인스폰서로 참여하거나 계열사 타이틀로 대회를 연곳은 전체 대회의 40%가 넘는 12개나 된다.
이는 99년도 1개, 지난해 6개 대회의 두배가량 늘어난 수치로 골프장이 국내 프로골프대회 활성화에 앞장서는 새로운 풍토를 만들어가고 있다.
골프장이 대회 스폰서로 참여하는 곳은 남자프로대회의 경우 유성(유성오픈), 가야(부경오픈), 익산(익산오픈), 태영(SBS최강전) 등이며 여자대회는 레이크사이드(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 파라다이스(파라다이스여자오픈), 스카이밸리(스카이밸리 김영주 인비테이셔널), 블루헤런(하이트컵여자오픈), 자유(신세계배 KLPGA선수권), 나인브릿지(스포츠투데이CJ나인브릿지클래식), 태영(SBS최강전), 오크밸리CC(한솔레이디스오픈) 등이다.
여기에 대구, 레이크사이드, 중앙CC 등은 주니어 및 아마추어대회를 개최하며 주니어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골프장 이웃사랑의 메카
최근 급격히 일고 있는 골프붐 만큼이나 골프장들의 이웃사랑 실천이 두드러지고 있다.
골프장들의 이웃사랑과 나눔은 이제 전시성이나 1회성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보편적인 문화로 잡아가고 있다. 회원친선대회 등 골프장 주관대회도 자선대회로 병행하는게 추세다. 골프장개방 및 주민 초청행사도 다양하게 펼치며 이웃과 벽 허물기도 한창이다. 그만큼 이웃도 세상도 가까워지고 있다.
골프장 직원들의 자발적인 선행도 늘고 있다. 신원, 자유, 곤지암CC 등의 직원들은 아예 봉사단체를 결성해 왕성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많은 골프장의 직원 및 캐디들도 남몰래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협회도 연간 600만원 상당의 쌀을 무의탁 노인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매월 한차례씩 급식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권 기준시가 평균 1억원 돌파
올해 대부분의 골프장 회원권 가격이 대폭 상승,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8월1일 고시한 전국 120개 골프장의 회원권 기준시가는 지난 2월1일 고시가격에 비해 평균 18.7% 상향조정했다.
이같은 상승률은 최근 3년간 기준시가 상승률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상승률 기준으로 외환위기 이전인 97년7월1일 고시때에 비해 가격수준이 101%에 도달,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국세청은 평가했다. 또 골프장 회원권의 평균 가격도 1억40만원으로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명칭변경 붐
올해도 명칭을 변경한 골프장이 많았다. 클럽700→블루헤런, 프레야충남→IMG내셔널, 양평K→양평TPC, 순천→파인힐스, 청평→크리스탈밸리, 산정호수→몽베르 등이 명칭변경과 함께 새롭게 출발했다. 하나같이 외국어 표기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는 최근 골프장 명칭의 추세이기도하다. 한편 현재 국내 골프장 명칭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외국어는 ‘밸리", ‘힐스" ‘레이크" ‘파인" 등으로 모두 30곳에서 이들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반면 골프연습장 상호는 "그린"이 가장 많다. 협회도 한국골프장경영협회로 변경했다.

■골프장 소비성 업종서 제외 및 부담금폐지
올해부터 골프장업이 소비성 업종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접대비나 광고선전비를 비용처리 할 수 있게됐다. 또 신뢰성 인증기관이나 평가기관에 지급하는 비용이나 수수료도 연구·인력 개발비 세액공제 적용대상에 포함돼 법인세나 소득세 일부를 공제받는다.
또 골프장 조성시 납부했던 농지전용부담금, 산지전용부담금, 개발부담금이 올해부로 폐지됐다.

■이용객 최다기록 할듯
올해 골프장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만큼 골프장을 찾은 이용객이 많았다. 지난해 114개 회원제 골프장을 찾은 이용객은 1,004만명. 여기에 대중골프장 285만명 등 연간 1,300만명 정도가 골프를 즐겼다. 그러나 올해는 시범라운드 골프장을 포함하면 이보다 200만명 정도 늘어난 1,5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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