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최고 인기 스포츠는 골프로 통한다
연 이용객 1500만명 시대 돌파 눈앞
프로야구 관중 260만명의 5배

연간 골프장 내장객이 사상 처음으로 1천5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난 11월말 현재 협회 118개 회원사 골프장을 찾은 이용객은 1천53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62만여명에 비해 9.5 증가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 회원사 연간 총 이용객 1천20만여명을 이미 앞서 올해 골프장 전체 이용객 1천500만명 돌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대중골프장 등을 포함한 전체 이용객은 1천300만명을 약간 밑도는 1천290여만명이었다.
현재 상황으로 추산하면 1천50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회원제 골프장 이용객이 1천100만명 정도로 예상되는데다 40여개에 이르는 대중골프장 350만명, 그리고 10개소에 달하는 시범라운드 골프장50여만명 등을 합치면 사상 올해 골프장 입장객은 사상 첫 1천500만명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 99년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던 연간 골프장 입장객은 불과 3년만에 1천500만명을 돌파하게 되는 셈이며 지난 92년 500만명을 겨우 넘어섰던 골프이용객이 10년만에 약 3배로 늘어났다.
이같은 골프장 입장객 규모는 프로 스포츠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야구 올해 관중 260여만명의 5배가 넘는 것.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골프장의 증가세가 사실상 제자리 걸음인데 비해 골프 인구는 폭증세를 보여 골프가 최고 인기 스포츠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