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年 辭

癸未年 새해 온 나라에 희망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골프계의 발전 및 골프애호가 모든 분들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특히 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큰게 사실이며 동시에 시대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준비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정치외적으로도 우리가 접하고 있는 세상은 급속한 정보화와 글로벌화 등의 문명사적 전환기를 걷고 있습니다. 여기에 주 5일 근무제도의 확산시행 등에서 엿볼 수 있듯 국민의 삶의 질 또한 크게 향상되는 등 안팎으로 변화무쌍한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속에 골프계 역시 괄목할만한 성장세와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청받고 있습니다.
골프장 연간 이용객이 1천500만명에 육박했으며 최경주, 박세리, 김미현 등 국내 남녀 골프스타들이 세계 톱스타 반열에 이름을 당당히 올려 놓고 있습니다.
또 2조원을 넘는 골프용품 등의 골프산업은 하나의 국가 주요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골프장은 국민 건강증진 기여와 함께 관광산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골프동호인 여러분!
골프는 이제 더 이상 특정층의 문화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 저변은 갈수록 확산일로에 있습니다. 협회는 이같은 환경변화를 직시하고 업계의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는 자성과 함께 새롭게 거듭나고 골프의 건전한 이용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협회의 투명경영과 함께 내실화를 기하고, 사회와 친숙해질 수 있는 대민사업 강화 및 골프장의 친환경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협회는 그동안 많은 골프정책의 개선과 변화속에서도 아직 풀리지 않은 특소세, 중과세제도 등 현안문제를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궁극적으로 골프이용요금의 인하와 골프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더불어 사는 공존의 윤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 실행에 우리 골프업계 및 골프애호가들이 앞장서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2003년 골프가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뜻깊은 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모든 골프애호가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2003년 새아침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 한 달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