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9월 9일 선운레이크G.C 10여명의 임직원 일동은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작은 정성으로 성금을 모금하였습니다.

이번 성금모금 전액은 익산에 거주하는 황 훈氏를 돕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황씨는 익산지원중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며 성실하고 근면한 생활태도로 평소 모든 이의 칭찬이 자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마 전 찾아온 뇌졸중은 그의 성실함과 근면함도 모두 무력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한 것은 비단 이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병마와 싸우고 있는 그의 어깨를 더 무겁게 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의 부친 또한 황씨와 마찬가지로 뇌졸중으로 일상적인 생활 자체가 힘든 상황이라고 하며, 황씨와 시부모를 간병할 것으로 생각되던 그의 부인 또한 뇌종양이라는 힘들고 어려운 병마와 싸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족 한사람이 아파하고 있어도 가슴 아픈 현실인데 가족모두가 한 병실에서 기약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들이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황씨 가족은 자신들의 병마보다는 하루하루 쌓여가는 병원비와 남아있는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맘고생이 더 크다고 이웃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하게 된 선운레이크G.C 임직원들은 황씨 가족 모두의 빠른 쾌유와 완쾌를 기원하며 작은 정성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성금 모금을 계기로 가까운 곳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선운레이크G.C 임직원들은 작은 모금에서 시작한 일이 우리 이웃에게 희망이, 세상의 따뜻함이 되길 바라며 불우이웃돕기에 적극 동참하여 행동하는 참사랑을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 선운레이크G.C는 2004년 4월 개장 예정으로 모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현재 코스내 잔디식재가 9개홀에서 한창 진행 중에 있고 11월 중 9개 홀에 지신밟기 행사를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