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목 :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원사 골프장 2004년 1/4분기 이용객 현황

전국 골프장 이용객 1/4 분기 2% 증가
3월에는 5.29% 마이너스 성장

올해 3월까지 전국 골프장을 이용한 골퍼의 수가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3월 들어서는 오히려 큰 폭으로 골프장 이용객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한국골프장경협회(회장 한달삼)가 전국 회원사 골프장 1백30개소를 상대로 한 이용객 현황 조사에 따르면 올 1/4분기 전국 골프장 이용객은 1백83만3천94명으로 지난해(1백79만7천74명)에 비해 인원으로는 3만6천20명이 증가해 2% 성장에 그친 것.

특히 3만여 명 증가 수치는 지난 해 중순 이후 개장한 10개 골프장의 입장객 7만8천3백98명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골프장 입장에서는 마이너스 성장인 셈이어서 매년 10%안팎의 성장률을 보이던 현상이 사라진 것이다.

업계는 이러한 현상이 총선과 함께 접대비 제한 조치가 골프장 경기를 위축시킨 것이 아닌가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특히 전년에 비해 날씨가 포근해 때 이른 봄철 골프 특수를 기대했던 3월 중 내장객은 2003년 99만4천6백49명에 비해 골프장이 10개 늘고도 5만2천여 명이 감소한 94만여 명에 그쳐 골프장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3월 중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골프장은 지난해 개장한 10개소를 제외한 1백20개 회원사 중 24개를 제외한 96개소로 나타나 충격을 던졌다. 10% 이상 감소한 골프장도 60개소에 달했다. 1백20개 골프장만의 3월까지의 내장객 누계는 전년대비 -2.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월 한달에는 전년도(99만4천6백49명)에 비해 9만8천48명이 감소한 89만6천6백1명에 그쳐 -9.86% 감소율을 기록했다.

3월까지 골프장 입장객 누계로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곳은 모두 65개소로 전년대비 성장률 대비가 가능한 1백20개소 회원사 중 절반이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