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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밸리] 일본체험 연수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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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밸리컨트리클럽에서는 지난 한해 동안 수고한 종사원 40명을 선발하여 1월 24일부터 3박 4일간 일본으로 관광과 체험교육을 다녀왔다.
일본의 도쿄,아따미,하꼬네 등지를 돌아보며 친절과 서비스에 대하여 배우고, 느낀내용을 토대로 수기 공모를 실시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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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
경기진행팀 박정현

2005년 1월 24일, 가까운 나라 그리고 우리와 너무나 닮은 나라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이란 나라에 첫 느낌은 소박하고 한적한 나라, 부산함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사람들의 여유와 낯설지만 눈에 익은 풍경들이었습니다.
첫날에 본 요코하마의 이국적인 분위기, 차이나타운과 야마시타 공원에서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묻어난 여유, 공원과 여객선등 작은 것에서도 역사와 의미를 부여하고 소중히 보존하고 이어가는 일본사람들의 모습이 건강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신주쿠의 도쿄도청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일본은 경제대국 일본의 경제의 중심지뿐만 아니라 첨단 건물들과 오랜 문화유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었습니다.
우리도 조금만 더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쳤더라면 좋은 문화유산이 소멸되지도, 폐허 위에 다시 세워야 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투박하지만 인정이 넘치고 밝은 우리나라에 비해 너무 어둡고 스산한 느낌마저 드는 일본사람들과 일본의 거리들.. 나지막한 목소리로 의사소통하며 주위를 경계합니다.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고 냉소적이기까지 한 어디선가 억지 웃음을 내뱉는 사람들.. 선량과 친절로 다가오는 일본사람들의 생각을 좀처럼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절대로 양이 넘치지 않게 식사하며 검소하게 살아가는 절제의 미덕, 작은 건물들이 촘촘히 박혀 있는 도시의 상점들과 축소된 듯한 주택가의 소형문화, 그리고 어디서나 정확하게 지켜지는 질서의식, 깨끗한 거리와 잘 보존된 환경들이 보여주는 일본의 환경보호 의지, 세계 정치, 경제를 가능케 하는 국가 시스템, 화산과 지진등 열악한 환경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관광자원으로 전환시켜 또 하나의 일본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의지등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리나 그 이면에 보이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과 말쑥한 차림으로 거리를 누비다 혼자 저녁을 해결하려고 들른 음식점에서 보이는 쓸쓸한 뒷모습들, 깔끔한 매너와 예의, 친절 뒤에 숨겨진 외로운 모습들이었습니다. 한국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비슷한 나라 일본.. 그렇지만 자연환경이나 음식과 생활에서 그 뿌리는 너무나 달라 보였습니다.

일본 문화를 보면서 이스트밸리도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똑 같은 골프장이 150개가 넘는 한국.. 그 속에서 우리가 만들어 가는 골프장 문화가 업계에서 굳건히 자리매김하여 요코하마처럼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롭게 발전하길 바라고, 후지산의 웅장함이 배어나길 바라며, 동경의 거리들처럼 우리만의 색을 만들어 가야 될 것입니다.
동경 디즈니랜드에서 일하는 다양한 업종의 종업원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정성을 다하여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 담배꽁초 하나 없는 깨끗한 환경과 질서정연한 기다림의 줄서기등, 고객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디즈니랜드의 모습에 감명을 받으면서 우리도 정성을 다하는 세련된 골프장의 한 사람으로 이스트밸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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