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순석장학재단(이사장 박순석朴順石)은 6월 23일 신안컨트리클럽 (경기 안성 소재)에서 2006년 상반기 1차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안성시 관내 우수 장학생 55명을 선발하여 총 5,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인규 안성 부시장, 손진우 경찰서장, 오보근 소방서장 등 지역 각계 인사와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재)순석장학재단의 대표로 참석한 신안리조트(주)의 조현종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끈 원동력과 우리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척도는 교육이라 강조하며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사회와 기업의 책무이자 과제” 라고 하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고 더불어 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칠 것”을 약속했으며 김인규 안성 부시장은 “국민 모두가 월드컵에 열광하고 있는 이 시기에 관내의 소외된 계층을 배려해준 신안그룹과 순석장학재단에 감사한다”고 답했다.

재단법인 순석장학재단은 건설, 철강, 레저, 금융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신안그룹의 박순석(朴順石) 회장이 우수한 학생들이 경제적 형편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여 국가의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992년에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지금까지 약 60여억원 예산으로 장학생 학비지원은 물론 소년소녀 가장 돕기, 학술연구비 보조 등의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한편, 순석장학재단은 2006년 14차 사업년도에 안성시를 비롯한 경기도 화성시, 광주시, 전남 목포시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장학생 총 1,200명을 선발하여 6억원의 장학금을 보조할 계획이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안그룹에서 운영하는 3곳의 골프장을 순회하며 자선골프대회를 실시, 예상 수익금 4억원 전액을 교육 연구기관과 문화사업, 불우아동돕기사업 등에 지원하는 등 총 10억원의 예산으로 사회 여러분야로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김동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