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CC(이사장 이민환)는 지난 8월 15일 5홀 연못 조성공사를 완료하였다. 이번 연못조성공사는 7월 10일 하루강우량 200mm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 에위니아로 피해를 입은 5홀 연못을 완전히 다른 형태의 연못으로 조성함으로써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수해 당시 5홀 연못은 코스에서 유입되는 엄청난 양의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콘크리트 배수관의 파손과 카트로의 유실 등으로 상당한 공사를 필요로 했다. 그럼에도 기존 연못으로의 복구가 아닌, 전혀 새로운 연못을 탄생시켰다.

연못의 가운데에는 분수대가 설치되었으며, 주변에는 연꽃을 비롯한 다양한 수초와 영산홍을 식재하여 아름다운 조경으로 내장객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연못조성공사 역시 클럽 자체의 인력과 장비로 완벽한 공사를 함으로써 예산 및 공사기간을 줄이는 성과도 함께 이룰 수 있었다. (부산CC=이진용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