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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 디아너스] 블루원 사업장 인제스피디움 북측 대표단 숙소 지정
  • 등록일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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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 “북측 응원단을 환영합니다”
블루원 사업장 인제스피디움 북측 대표단 숙소 지정

지난 2월 7일, 강원도 인제의 블루원 사업장인 인제스피디움이 후끈 달아올랐다. 바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로 방한한 북한 응원단과 기자단, 태권도 시범단의 방문이 이뤄진 것

2003년 대구 여름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15년 만에 방한한 북한 응원단과 기자단, 태권도단 250명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인 2월 7일부터 25일까지 인제스피디움에 투숙했다.

인제스피디움과 경주, 용인, 상주 블루원 사업장의 우수 셰프와 직원들이 설연휴도 반납하며 함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였고 이러한 직원들의 서비스에 감동한 북한 응원단이 직원들을 위한 감사 공연도 열었다. 하나가 되어 뜨거운 마음을 나누었던 19일의 현장, 그 시간 속을 들여다봤다.

- 북측 대표단을 맞이하다
북한 응원단과 기자단, 태권도 시범단이 도착하기 하루 전인 2월 6일. 인제스피디움은 북측 대표단들을 맞이하기 위한 환영 현수막과 배너들이 설치됐다. ‘우리는 하나다’,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문구처럼 인제스피디움 직원들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득 안고 북측 대표단들을 기다렸다.

북측 대표단의 방문날인 2월 7일. 인제스피디움은 큰 박수와 환한 미소로 대표단을 맞이했다. 숙소에 도착한 대표단 역시 미소로 답하며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 마음과 마음이 만나다
2월 21일, 인제스피디움에 흥겨운 악기소리와 즐거운 웃음소리가 퍼졌다. 인제스피디움에서 북한 응원단의 공연이 펼쳐진 것. 응원단이 숙소에 머무는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고 편의를 봐준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준비된 공연이었다.

인제스피디움 그랜드볼룸에서 오후 2시 20분부터 진행된 공연은 춤과 노래 등이 펼쳐지며 신명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반갑습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등 익숙한 노래가 나올 때는 한마음이 되어 뜨거운 동포애를 확인했다.

- 다음을 기약하다
2월 26일 북한 대표단은 북으로 귀환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대표단은 떠나기 전 숙소 앞에서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악수를 하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취재진의 질문에 “통일 조국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떠난 응원단들. 직원들 역시 아쉬운 마음에 응원단을 태운 버스가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들며 배웅을 했다.

북측 대표단이 떠난 빈자리에는 그들이 적은 메시지가 가득한 방명록이 남았다. 방남 기간 내내 편의를 제공한 인제스피디움에 대한 감사 메시지와 함께 ‘잡은 손 놓지 말자’, ‘통일의 날에 다시 만나자’, ‘통일의 봄이 온다’ 등 민족 화합과 통일을 열망하는 메시지가 대부분이었다고.

마음과 마음이 만나 하나가 되었던 19일간의 기억. 짧은 만남, 이별의 아쉬움이 남았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도 함께 남았기에, 앞으로의 또 다른 이야기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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