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지배인 최상진)은 지난 25일, 골프장에서 만나는 우리의 자연을 주제로 "분교어린이 초청 행복한 가을소풍" 행사를 열었다.

삼성그룹이 매년 가을 실시하는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 행사는 골프장의 숲과 연못, 그리고 그 속에 자생하는 동식물들을 활용, 문화적 인프라가 취약한 벽지 어린이들에게 체험 학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안양베네스트를 찾은 신리분교(화성시 동탄면 소재)의 전교생과 교직원 등 44명은 골프장의 친환경적 관리 현장을 체험하고, 직원들이 준비한 모형비행기와 연날리기, 사생대회, 낚시대회, 십자수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과 소중한 경험을 간직하게 됐다.

한편 이 학교 학생들은 평소 특기 적성교육을 통해 익힌 외발 자전거 묘기를 선보이며 직원들의 성원에 화답하였다.(안용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