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뭄을 해소하는 청량한 가을비가 블루헤런의 필드를 촉촉히 적시는 가운데 펼쳐진 "제7회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 최종일에 한편의 드라마와도 같은 명승부를 펼치며 2,000여 갤러리들에게 골프의 진수와 묘미를 선사하고 마감되었습니다.

금번 대회 영예의 우승컵인 하이트컵과 우승상금(1억원)은 3라운드 최종성적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문현희 프로에게 돌아갔으며,
최종합계 동타로 2번째 연장전에서 석패한 "슈퍼루키" 신지애프로는 2위를 차지하였지만 상금합산으로 KLPGA 출범이후 최초로
한 시즌 상금 3억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또한 홀인원 지정홀인 16홀(Par3, 156Yards)에서 대회 최종일 홀인원을 기록한 조아람프로가 코오롱모터스(주)에서 제공하는 승용차(BMW 320i)를 부상으로 받는 등 풍성한 볼거리와 화제거리를 제공한 대회로 종료되었습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 발전과 한국 낭자들의 세계적 위상구현을 위한 교량적 역할로 명성이 더해가는 하이트컵을 지속적으로 성원하여 주시고 변함없는 관심으로 찾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박공석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