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과 돌풍에도 모두가 하나된 도전 앞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때아닌 거센 비바람과 강풍 속에서도 지난 10월 23일(월) 자유cc 총지배인 이재우)는 월요일 휴장을 맞아 종사원 158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합심과 성취감에 도전하기 일환으로 강원도 춘천에 있는 삼악산 (해발 654m) 산행길에 나섰다.

비교적 높지 않은 산이지만 대부분이 巖石으로 어우러져 있고, 곧곧이 급경사가 많았으며 더욱이 많은 비가 내려 산행길이 험란하였다. 전문 등산매니아에게도 쉽지 않은 산임에 틀림 없었지만,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과 도전으로 한명의 낙오자 없이 산행을 실시하였다.

개인별 자율적으로 의사에 맡겨 A코스(일반코스-3시간)와 B코스(난코스-4시간)으로 나누어 실시하였는데, 삼악산 정상을 통과! 야호를 외치며 밑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흥국사에서 잠시나마 기념촬영을 실시하였지만, 워낙 비바람과 돌풍이 거세게 몰아쳐 정상적으로 서기조차 힘든 지경이었다. 가장 멋있는 절경으로서는 뭐니뭐니해도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춘천시와 의암땜이 마치 병풍처럼 늘어놓은 듯한 신비로움에 빠져버린 순간이 가장 앞권이었으며,아름다운 자연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산행을 마치고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있게 먹고, 동동주로 서로간의 건배를 하며 격려와 신뢰를 쌓았고, 시상으로는 산행상과 솔선수범상, 인솔상, 장기자랑상등 푸짐한 상품을 수여하였다.

이번 산행으로 가장 큰 결실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역경일지라도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가 협심하면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갖기에 충분하였다.(자유CC 백영훈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