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모로CC(대표이사 김한승)은 2007년 시즌 개장을 맞이하여 영국의 주목받는 화가인 마틴 말로니의 작품중 하나인 "Loafers"라는 유화작품을 클럽하우스 로비에 전시하였다. <화가 및 전시작품소개> [Loafers 2004 Oil on canvas 213.4 X 259.7 cm] 마틴 말로니는 지난 몇 년간 영국미술의 세대교체 속에서 급부상하였는데, 특히 그의 밝은 색채와 활기찬 분위기, 표현적인 작품 스타일은 컨템포러리 아트에 낭만주의를 소개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본 전시작품은 사회의 어떤 순간이나 인간관계 속의 모습을 포착하여 극히 평범하게 보여주는데 그 모습이 트랜디하고 캐주얼하게 표현되어 관객으로 하여금 친밀감을 유도한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스토리를 담고 있는 그의 작품은 빅토리아 시대에 유행했던 풍속화(genre painting)의 재등장이며, 콜라쥬로 표현한 정물화와 인물화 역시 푸생, 베르미어, 와토 등 대가들의 영향을 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말로니의 작품은 1997년 런던의 로얄아카데미(Royal Academy)에서 열렸던 미술사적 전시 ‘센세이션(Sensation)’에서 젊지만 가능성 있던 많은 작가들과 나란히 출품되었었고 그 후에도 사치갤러리의 ‘New Neurotic Realism’과 ‘New Labour”전시를 통해 꾸준히 입지를 굳혀왔다. 또한, 그는 런던의 ICA에서 열렸던 ‘Die Young Stay Pretty’ 전시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였다.(박용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