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모로] 2006 리뷰& 2007년 시즌을 준비하며……
- 작성일07.02.26 조회수8,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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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은 솔모로CC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도약을 향해 출발한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우선 3월 21일 5년간의 36홀 코스 리노베이션과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마친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 <솔모로>라는 새로운 C.I와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찾아갔기 때문이다. 이런 2006년의 도약을 넘어 2007년, 끊임없는 변신을 준비하고 있는 솔모로CC를 전망해봤다.
<골프장의 변신은 무죄? -5년간의 리노베이션 시도>
‘10년을 함께 한 아내, 여전히 사랑하고 다시 태어나도 함께 할테지만 언제나 나를 자극해 줄 수 있는 새로움이 있는 아내였으면 좋겠다.’는 것은 모든 남편들의 소망이 아닐까. 이런 친근하지만 새로움에 대한 소망은 골프장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니다. 지혜로운 골프장이라면 고객들이 권태로움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되는 때에 스스로 새로움을 시도해야 한다는 것. 이런 명제로 솔모로CC는 지난 5년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2006년 그 완성된 모습을 당당히 드러냈다.
2001년 당시만해도 5년 동안 지속될 코스 리노베이션 계획을 관철시켰던 과정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멀쩡한 코스를 왜 긁어 부스럼 만드냐'는 일부 회원들의 원성도 괜한 것은 아니었다. 91년, 92년 잇달아 개장한 9살, 10살 먹은 36개 홀도 당시로써는 많은 나이가 아니었고 코스도 5년이나 걸쳐 변신을 시도할 만큼 문제가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솔모로CC(그 당시는 한일CC)의 모습은 무려 5년간 회원들이 플레이에 불편을 감수하며, 해마다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대형 성형수술에 체질개선 작업까지 해야 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만큼 그대로도 아름답고 건강했다.
그러나 경영인 측의 의지가 확고했다. ‘골프 용품들이 과학을 만나면서 비거리 증대량이 하루하루 늘고 있고, 또 해외 골프의 턱이 낮아진 만큼 골퍼들의 눈은 올라가고 입맛은 고급스러워진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 것이다.
<골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리노베이션된 코스들>
1991년 18홀 개장을 시작으로, 36홀을 운영해 온 솔모로CC는 ‘Play the difference’를 모토로 지난 2001년 서In코스 4개홀, 2002년 서In코스 5개홀, 2003년엔 동In코스 9개홀, 2004년 동Out코스 9개홀 그리고 2005년에 서Out코스 9개홀을 끝으로 총 36홀 코스 리노베이션의 대장정을 마쳤다. 그리고 5년간의 리노베이션 작업이 하나씩 하나씩 들어날 때마다 업그레이드된 코스들은 회원들의 원성을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잣나무, 소나무, 메타스퀘이어 나무 등으로 둘러 쌓인 넓은 티잉그라운드, 유명 골프장에서나 볼 수 있는 항아리(Pot) 와 비치(Beach) 벙커 설치, 투 그린에서 원 그린으로의 변화, 연못의 자연미와 코스에 적절히 배치된 조경수 등 자연과 하나되며 홀마다 각기 다른 골프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코스를 갖춘 것은 물론 코스명도 각 코스의 특색을 살려 기존의 동OUT코스는 체리(Cherry: 벚나무) 코스로, 동IN은 퍼시먼(Persimmon: 감나무), 서OUT은 파인(Pine: 소나무) 으로, 서IN코스는 메이플(Maple: 단풍나무)코스로 각각 변경하였다. 특히 코스별로 음양대비가 뚜렷하도록 여성적인 Pine & Maple 코스와 남성적 Cherry & Persimmon코스로 구성해 ‘더 아름답게, 더 묘미있게’라는 명문골프장의 수준을 갖춘 것이다.
<2006년, 새이름과 새로운 클럽하우스도 선보여>
코스 리노베이션과 함께 2006년엔 솔모로CC라는 새로운 C.I도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새로운 C.I인 <솔모로>는 여주, 이천 지역의 옛 지명으로 소나무처럼 늘 푸르고, 늘 한결같이 고객을 모시며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명문골프장으로 거듭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3,718평으로 확장해서 새롭게 선보인 클럽하우스는 솔모로CC의 꽃으로 다시 태어났다. 전체적으로 그린(Green) 칼라를 선택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주도록 한 클럽하우스는 미래를 향하는 기업의 이미지와 자연을 사랑하는 솔모로CC의 마음을 담았다. 특히 이런 클럽하우스의 자랑은 무엇보다 실내 어느 곳에서든 아름다운 골프장의 풍광을 함께 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로비에서 맞은편 전면에 비치된 커튼월(전면 유리창)을 통해 골프장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남녀 사우나 실에서도 소나무와 어우러진 골프장을 내다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고객들을 배려했다. 또한 솔모로CC는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TS솔루션에 현관 및 락커 서비스를 워커힐에는 그릴 서비스를 위탁운영케 했고, 연회실의 이름도 세계 유명골프장의 이름을 붙여 친근감을 높였다.
<2007년, 자연과 하나되는 특성있는 골프장으로 거듭나길>
또한 솔모로CC는 골프장 운영면에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주었다. 운영면에서는 우선, 7분 대였던 티오프(Tee Off) 시간을 8분대로 늘리고, 하루에 플레이하는 팀의 수도 제한적으로 운영, 회원들로 하여금 좀더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에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것은 솔모로CC의 과감한 결정으로 무엇보다 명문 골프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새로운 몸과 마음으로 지난해 새로운 도약의 나래를 힘차게 펼쳤던 솔모로CC.
2007년 동계휴장 기간중에도 솔모로CC는 휴식이라는 달콤한 유혹을 뒤로하고 여러가지 고객 편의시설 보수공사 및 코스내 조경공사, 직원 서비스교육으로 새로운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2007년 시즌 오픈을 몇일 앞둔 지난 2월 22일 동계연수교육시 김한승 신임 대표이사는 “2007년은 경기약세와 더불어 주변 골프장의 신규 오픈으로 인해 고객 유치 경쟁이 어느 해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어짐으로 ‘코스는 도전적으로’, ‘시스템은 편리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라는 3가지 슬로건으로 2007년 시즌의 고객을 맞이할 것을 전임직원과 경기보조원에게 강조하였다.
2007년 솔모로CC 임직원들은 명문 골프장이기 전에 ‘특색있는’ 골프장, ‘자연과 하나되는 골프장’으로 고객들 곁을 지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늘 변화하는 모습으로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박용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