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 벼락맞은 고목나무에 딱새새끼 6마리 부화
- 작성일07.05.07 조회수8,589
- 첨부파일
본문
2005년 겨울 부곡CC 서코스 1번홀 티박스 옆으로 이식하여 세간의 관심을 받은 600백년 수령의 벼락맞은 회화나무에 봄부터 딱새가 둥지를 틀고 알을 부화하여 6마리의 앙증맞은 새끼가 탄생하였다.
회화나무는 마치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듯하게 벼락을 맞아 나무의 속은 타버려 그 안이 텅텅비어 있고 겉은 가지가 만발하여 생명의 푸르름을 간직한 희기하면서도 영엄한 기운이 감도는 나무이다.
죽음의 공간쯤으로 여겨지던 나무의 속에서 어느샌가 딱새가 둥치를 틀고 알을 부화하여 새생명의 빛이 발산되는 축복의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다.
고목의 죽은 공간을 빌어 태어난 딱새새끼들이 먹이사슬 등으로부터 자유로이 안전하게 성장하길 기원한다.(최영재 명예기자)
회화나무는 마치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듯하게 벼락을 맞아 나무의 속은 타버려 그 안이 텅텅비어 있고 겉은 가지가 만발하여 생명의 푸르름을 간직한 희기하면서도 영엄한 기운이 감도는 나무이다.
죽음의 공간쯤으로 여겨지던 나무의 속에서 어느샌가 딱새가 둥치를 틀고 알을 부화하여 새생명의 빛이 발산되는 축복의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다.
고목의 죽은 공간을 빌어 태어난 딱새새끼들이 먹이사슬 등으로부터 자유로이 안전하게 성장하길 기원한다.(최영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