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신세계배 제29회 KLPGA 선수권대회가 지난 9월 19일(수)~21일(금) 3일간의 일정으로 자유CC (총지배인 이재우)에서 개최되었다.

명실공히 국내 최초의 메이져 대회인 신세계배 선수권대회는 197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9회째 생일을 맞이한 국내 최장수 대회이기도 하다.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조성하기 위하여 자유CC는 3개월 전부터 코스를 집중적으로 한층 세밀하게 코스관리를 진행해 왔으며, 무엇보다도 그린 스피드를 세계 최정상급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내노라는 최정상 선수들도 3퍼트는 기본이고, 5퍼터까지 나올 정도로 그린 스피드에 혼쭐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도 하였으며, 마의 홀(난의도가 가장 높음) 로는 17번홀로 결정되기도 하였다.

열띤 경합속에 얼짱 골퍼로 잘 알려진 최나연 프로가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라는 비교적 좋은 스코아로 2위 지은희 프로를 3타차로 따돌리고, 골프지존 신지애 프로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며 영광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자유CC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클럽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인 대회로 마감하였다.(자유CC 백영훈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