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라온골프클럽(회장 손천수)은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2008 클럽 챔피언십 및 제 4회 회원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주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되는 대회이다. 23일 챔피언십 1라운드를 시작으로 24일에는 챔피언십 2라운드와 전야제가 열렸으며, 마지막 25일에는 챔피언십 결승라운드와 회원친선대회가 함께 열렸다. 대회장이신 라온골프클럽 손천수 회장의 대회 환영사와 함께 시작된 전야제는 만찬과 국악공연, 전자현악공연, 가수의 신나는 노래로 흥을 돋웠으며, 회원들의 노래자랑으로 전야제의 열기가 절정에 이르기도 했다.

이번 챔피언십 대회는 첫날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집중력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승라운드에서는 전년도 우승자인 고문성 회원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2년 연속 클럽 챔피언에 등극했다. 라운딩을 모두 마친 25일 오후에는 만찬과 시상식으로 대회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대회는 현 국가대표 골프 감독인 한연희 프로가 경기위원으로 참여했으며, 24, 25일 2회에 걸쳐 회원들에게 원포인트 레슨도 실시하였다.

시상은 본상과 특별상 부문으로 나누어 여러 사람이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준비했다. 특별상에는 최다보기, 최다파, 최다버디 상과 꼴찌에서 2번 째 선수에게 주는 꼴찌탈출 상, 베스트 드레서 상등 여러 부문으로 나누었으며 부상도 각종 골프용품과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준비하여 재미를 더해줬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는 1년 동안 최고의 매너를 보여준 회원에게 시상하는 굿 매너상을 새롭게 시상하기도 했다. 굿 매너상은 특별히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서 트로피와 표창장을 준비하여 주었다.(라온골프클럽 황창연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