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체스트GC(대표이사 한숙희) 에서는 혹서기(8월) 동안 양배추 모자를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골프를 즐기는 회원뿐만 아니라 뜨거운 뙤약볕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어느 야구 선수가 이용했다는 양배추 모자란 양배추를 냉동하여 티오프 시간 전 냉동된 양배추 한 장을 머리 위에 얹고 그 위에 모자를 쓰는 방법이다.

언뜻 좀 우스꽝스러운 광경 같지만 양배추는 채소이므로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그 수분이 증발하면서 열을 함께 빼앗아 증발시키고, 또한 머리로 직접 쏟아지는 열을 양배추 속 수분이 한 번 더 차단해 줌으로써 무더위를 조금이라도 식힐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고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였다.

고객들은, 상식적으로 양배추가 시원하다는 걸 알지만 그걸 실천하는 윈체스트GC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정한 명문의 길을 가고 있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우면 일을 못한다며 캐디의 머리 위에도 한 장 얹어 주시는 등 재치와 사랑이 많은 회원님들 덕분에 윈체스트GC 코스 내에는 항상 웃음소리가 들린다.

또한 코스관리 직원들은 윈체스트GC가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더욱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서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