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8일 솔모로CC 그릴에 근무하는 엄기호조리장(53·워커힐호텔 외식사업본부)이 (사)한국음식관광협회가 주관하는 2008년 조리명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엄기호 명인의 대표적인 요리는 자라·오골계·전복·홍삼·낙지 등 5가지 주재료와 16가지 각종 한약재를 넣고 푹고아 만든 건강보양음식인 `오합탕'으로 이 음식을 한번이라도맛 본 솔모로CC 고객들은 그 깊은 맛을 잊을 수 없어 매번 이 요리만을 주문한다.

엄기호 명인은 “최고의 음식은 기교를 부리기 보다는 음식의 궁합을 고려한 가장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본연의 맛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솔모로CC 고객의 건강 증진을 위한 최고의 요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0년 경력의 엄기호 명인은 궁중요리의 대가 황해성선생으로 부터 실력을 전수받았으며 지난 1987년이후 워커힐호텔과 인연을 맺은후 현재는 솔모로CC 조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엄기호 명인 경력·수상내역】
△1988 서울 올림픽 훼미리타운 근무
△1990 국제요리대회 한식 단체전 찬요리 은상
△1990 국제요리대회 한식 단체전 더운요리 동상
△2000 국제요리대회 개인전 금상
△2002 남북 정상회담 평양만찬 주도
△2007 국제요리대회 개인전 금상
△부시대통령, 일본수상, 교황등 세계 각국 국빈 만찬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