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기고문] 봉사동아리 가실다솜과 함께 한 지난 9년
- 작성일09.06.03 조회수8,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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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CC에 입사한지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처음에는 어린 마음에 낯설고 어리둥절한 시간이 많았는데, 가실다솜이라는 사회봉사활동 동아리를 통하여 제 자신을 새로이 다지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아 회고를 해보고자 합니다.
자유CC에 입사하여 난생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가게 된 지난 2001년 11월말! 찬바람이 슁하게 불던 어느날이었습니다. 큰 의미없이 봉사활동을 가자는 동료의 권유가 있어…… 자연스레 그래~! 한번 가 볼까… 대답을 하고 봉사차량을 탔습니다.. 찾아간 장소는 다름아닌 독거노인과 고아원 아이들(총 15名)이 함께 지내는 기쁨의 집이었습니다.
원장님은 우리 봉사자를 반갑게 맞으시며, 어제 다른 봉사활동 단체가 찾아와 배추, 무, 파 등을 싣고와 다듬고 절여서 김장준비를 마쳤다며, 자유CC에서는 김장 버무리기 작업을 해달라며 요청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배추김치 500포기와 깍두기 3항아리, 동치미 3항아리를 담그었습니다. 집에서 부모님을 도와 김장을 해보곤 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봉사활동을 해본것은 처음이라 그런지 나에게 다가오는 뭉클한 마음은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잡게 되었고, 자신을 새로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 봉사활동에 보람을 느끼며 지내오다보니 어느덧 저도 가실다솜의 수장인 회장을 맡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이되어서 사양도 했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권유로 수락을 하게 되었으며, 저도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 정착을 위하여 혼심을 다해 왔습니다.
가실다솜은 2001년 2월에 반딧불(어두운 세상은 환하게 비추자는 뜻으로)로 출범하여 당시 회원 15名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04년 2월에 가실다솜(한가족의 애뜻한 사랑)으로 개명하여 현재는 회원 27名으로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복지시설 4곳과 독거노인 14곳과 함께 결연을 맺어 운영중에 있으며, 매월 2,4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떡만두빚기, 송편빚기, 김장담그기, 아이스크림판매행사, 불우이웃골프행사, 벼룩시장장터 등 수많은 사내활동과 독거노인주거개선작업, 생필품 지원, 목욕봉사, 급식지원 등 사외활동 또한 풍성하게 펼쳐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 첫번째로 천사들의 집 아이들이 생각납니다. 중증지체아동복지시설인 천사들의 집을 방문할 때면 코끝이 찡해집니다. 혼자서는 걷지도 서지도 못하고, 식사하는 것조차 남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을 볼 때마다 눈가엔 어느덧 눈물이 맺히곤 합니다. 손을 잡아주고 옷을 갈아 입혀주고 식사를 도와주면서 몇시간동안 지내다보면 헤어질 때 아이들과 부등켜 앉고 다음을 약속하곤 할 때가 가장 마음이 아프지요.
두번째로는 독거노인시설인 창강요양원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대부분 할머니 할아버지가 75세 이상 95세 미만으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노환으로 심신이 불편하여 혼자서 생활하실수 없는게 현실이라 더욱더 마음을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저는 목욕봉사를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망설임도 많았는데,,, 저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봉사자님의 '부모님을 생각하세요~!' 라는 말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던게 사실입니다.. 몇번이고 중도에 포기하려고 했으니까요… 저는 마음을 굳게 먹고 결심하여 목욕봉사를 지금까지 해오고 있으며, 창강요양원을 통해 웃어른에 대한 공경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도 안타깝고 불우한 이웃이 많이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오히려 많은 가르침과 교훈을 받았고 보람을 느낍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어렵게 살아가는 불우한 이웃에게 희망의 응원을 보내며, 자유CC와 가실다솜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유cc 가실다솜 파이팅~!!!(자유CC 가실다솜 회장 이영이)
자유CC에 입사하여 난생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가게 된 지난 2001년 11월말! 찬바람이 슁하게 불던 어느날이었습니다. 큰 의미없이 봉사활동을 가자는 동료의 권유가 있어…… 자연스레 그래~! 한번 가 볼까… 대답을 하고 봉사차량을 탔습니다.. 찾아간 장소는 다름아닌 독거노인과 고아원 아이들(총 15名)이 함께 지내는 기쁨의 집이었습니다.
원장님은 우리 봉사자를 반갑게 맞으시며, 어제 다른 봉사활동 단체가 찾아와 배추, 무, 파 등을 싣고와 다듬고 절여서 김장준비를 마쳤다며, 자유CC에서는 김장 버무리기 작업을 해달라며 요청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배추김치 500포기와 깍두기 3항아리, 동치미 3항아리를 담그었습니다. 집에서 부모님을 도와 김장을 해보곤 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봉사활동을 해본것은 처음이라 그런지 나에게 다가오는 뭉클한 마음은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잡게 되었고, 자신을 새로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 봉사활동에 보람을 느끼며 지내오다보니 어느덧 저도 가실다솜의 수장인 회장을 맡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이되어서 사양도 했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권유로 수락을 하게 되었으며, 저도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 정착을 위하여 혼심을 다해 왔습니다.
가실다솜은 2001년 2월에 반딧불(어두운 세상은 환하게 비추자는 뜻으로)로 출범하여 당시 회원 15名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04년 2월에 가실다솜(한가족의 애뜻한 사랑)으로 개명하여 현재는 회원 27名으로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복지시설 4곳과 독거노인 14곳과 함께 결연을 맺어 운영중에 있으며, 매월 2,4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떡만두빚기, 송편빚기, 김장담그기, 아이스크림판매행사, 불우이웃골프행사, 벼룩시장장터 등 수많은 사내활동과 독거노인주거개선작업, 생필품 지원, 목욕봉사, 급식지원 등 사외활동 또한 풍성하게 펼쳐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 첫번째로 천사들의 집 아이들이 생각납니다. 중증지체아동복지시설인 천사들의 집을 방문할 때면 코끝이 찡해집니다. 혼자서는 걷지도 서지도 못하고, 식사하는 것조차 남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을 볼 때마다 눈가엔 어느덧 눈물이 맺히곤 합니다. 손을 잡아주고 옷을 갈아 입혀주고 식사를 도와주면서 몇시간동안 지내다보면 헤어질 때 아이들과 부등켜 앉고 다음을 약속하곤 할 때가 가장 마음이 아프지요.
두번째로는 독거노인시설인 창강요양원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대부분 할머니 할아버지가 75세 이상 95세 미만으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노환으로 심신이 불편하여 혼자서 생활하실수 없는게 현실이라 더욱더 마음을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저는 목욕봉사를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망설임도 많았는데,,, 저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봉사자님의 '부모님을 생각하세요~!' 라는 말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던게 사실입니다.. 몇번이고 중도에 포기하려고 했으니까요… 저는 마음을 굳게 먹고 결심하여 목욕봉사를 지금까지 해오고 있으며, 창강요양원을 통해 웃어른에 대한 공경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도 안타깝고 불우한 이웃이 많이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오히려 많은 가르침과 교훈을 받았고 보람을 느낍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어렵게 살아가는 불우한 이웃에게 희망의 응원을 보내며, 자유CC와 가실다솜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유cc 가실다솜 파이팅~!!!(자유CC 가실다솜 회장 이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