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렉스] 白壽 '에이지 슈트" - 이종진옹 96타
- 작성일09.06.09 조회수8,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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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7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캐슬렉스 골프장에서 이종진(98)옹이 백수(白壽) 기념 라운드를 했습니다. '백(白)수'란 '일백 백(白)'에서 '한일(一)'을 뺀 것으로 이 옹은 한국식 나이 셈법으로는 올해 99세입니다.
이날 모임은 이 옹의 백수를 축하하기 위해 셋째 아들인 이한수씨와 그의 친구들인 경기고 64회 동창들이 마련했으며, 이 옹은 맏사위 신복영, 둘째 아들 이연수, 넷째 아들 이영수씨와 함께 라운드를 했습니다.
이 옹은 이날 40년이 넘은 아이언과 퍼터를 꺼내 사용하였으며 라운드 도중에 더운 날씨를 고려하여 자녀분들이 "카트를 타라"고 권하였지만 이 옹은 "그게 무슨 운동이냐"며 걸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이날 이옹의 스코어는 96타로 에이지 슈트(골프 18홀 경기에서 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더 적은 타수를 기록하는 것)를 한 것이다. 이 옹은 "스코어는 큰 의미가 없다. 이렇게 아들들과 함께 골프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하늘에 감사할 뿐"이라면 말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5월29일 중앙일보 36면, 6월1일 J골프 라이브레슨 70에 보도되었습니다.(윤창민 명예기자)
이날 모임은 이 옹의 백수를 축하하기 위해 셋째 아들인 이한수씨와 그의 친구들인 경기고 64회 동창들이 마련했으며, 이 옹은 맏사위 신복영, 둘째 아들 이연수, 넷째 아들 이영수씨와 함께 라운드를 했습니다.
이 옹은 이날 40년이 넘은 아이언과 퍼터를 꺼내 사용하였으며 라운드 도중에 더운 날씨를 고려하여 자녀분들이 "카트를 타라"고 권하였지만 이 옹은 "그게 무슨 운동이냐"며 걸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이날 이옹의 스코어는 96타로 에이지 슈트(골프 18홀 경기에서 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더 적은 타수를 기록하는 것)를 한 것이다. 이 옹은 "스코어는 큰 의미가 없다. 이렇게 아들들과 함께 골프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하늘에 감사할 뿐"이라면 말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5월29일 중앙일보 36면, 6월1일 J골프 라이브레슨 70에 보도되었습니다.(윤창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