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엘리시안강촌에서 진행해 온 Hill코스 리뉴얼 작업을 끝마치고 지난 5월 15일 새롭게 개장하였다.

엘리시안강촌CC 세 개의 코스(Hill, Lake, Valley)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Hill 코스는, 높은 곳에 위치한 만큼 북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카트도로 위치를 변경하여 라운드 내내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좁았던 벙커는 더 넓게, 깊이감이 떨어졌던 벙커는 평균 1.5m 깊이로 확대해 골프 치는 재미를 더해 주었다. 24개였던 벙커를 37개로 늘린 것도 큰 변화 중 하나이다.

특히 7번 홀에는 지름이 170m나 되는 벙커가 있는데 홀의 앞머리 부분이 커다란 배의 앞머리를 닮아 ‘타이타닉 홀’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한 또 다른 변화는 전체적인 코스의 길이가 길어지고, 난이도가 상향된 것이다. 2번 홀은 11m, 7번 홀은 무려 21m가 길어졌다.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Hill코스는 전체적인 난이도는 높아지고 조망은 더욱 아름다워져서 많은 골프팬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여름부터는 엘리시안 강촌이 더욱 가까워진다.

7월 15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엘리시안 강촌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거리뿐만 아니라 그 동안 교통체증으로 망설였던 주말 라운딩도 교통량 분산으로 인해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운행을 시작하면 엘리시안강촌은 이웃집처럼 쉽게 찾을 수 있는 명실상부한 수도권 내 리조트로 부상할 것이다.(엘리시안강촌 김은경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