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원사보도자료

[디아너스] 디아너스컨트리클럽의 에피소드-사탕 먹는 오리 외

본문

내용 #1. 사탕 먹는 오리

디아너스컨트리클럽의 해저드에는 야생동물로 부터 오리들의 피해를 방지하고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오리집을 설치하여, 이 주위로 오리들이 4~5마리씩 몰려다니며 생활하고 있다. 오리들이 새끼를 부화해가며 골프장에서의 시간이 흐르면서 고객들이 먹을거리를 주는 것을 알고 고객 골프카트가 지나가면 우르르 몰려 꽥꽥 거리곤 한다.

고객을 태우고 근무를 나간 캐디가 그날따라 줄게 없어서 고객들을 드리기 위해 준비한 사탕을 몰려온 오리에게 주었다. 그리고 조금 지나 경기진행실로 급하게 무전이 들어왔다. 사탕이 오리 입에 붙어서 오리가 입을 못 벌린다는 조금은 황당한 무전이었다.

급하게 달려간 남직원들은 입을 꾹 다물고 발버둥치는 오리를 보고 어쩔지 몰라 당황해하고 있었다. 이때 근무 중이던 캐디가 아무렇치 않게 오리목을 한손으로 떡하니 낚아채더니 다른 한손으로 오리 입을 벌리고 사탕을 떼어 버렸다. 이제야 정신을 차린 오리는 꽥꽥 거리며 해저드로 뛰어들었다.

아직도 오리는 디아너스컨트리클럽의 해저드와 코스를 누비며 고객 골프카트를 뒤쫓아 먹을거리 줄 때를 기다리고 있다.


#2. 연습장은 없습니까?

디아너스컨트리클럽에서 근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캐디가 경기진행실에서 직원들을 도와주며 정신없이 일을 하고 있었다. 이때 한 고객께서 처음 내장하셨는지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들고 두리번 그리시더니 신입 캐디 다가와 물었다.

“혹시 여기 연습장 없습니까?”
“아~ 네 있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고 신입캐디는 서둘러 사무실 안쪽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신입캐디는 뿌듯한 표정으로 고객에게 종이와 펜을 내밀며
“고객님 연습장(메모지) 여기 있습니다.”

고객은 한참을 크게 웃더니
“허허! 내가 말한것은 골프 연습장입니다. ”


#3. 모두 지워주세요!

한 회원께서 오늘 귀하신 분들을 모셨다며 본인 팀의 모든 비용은 본인이 계산한다며 다른 동반자한테는 비용을 절대 받지 말아달라고 프론트에 부탁을하고 운동을 하러 나갔다. 몇 시간 후 운동을 끝내고 들어온 회원은 남자 락카로 들어가 서둘러 양복을 상의 입고 다시 프론트로 와서 점잖게 말씀을 하셨다.

“우리 팀 전체 비용이 얼마죠?”
“네~ 고객님 000원입니다.”

모든 계산을 끝낸 회원은 같이 온 동반자를 챙기러 남자 락카로 다시 들어가는 순간 프론트 여직원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급하게 나오신 회원이 속옷 차림에 정장상의만 걸치시고 슬리프를 싣고 나오신거였다.

회원은 골프장을 나갈 때 프론트 여직원에게 부탁을 했다.
“조금전 제 속옷은 기억에서 지워주세요!”

(디아너스C.C 명예기자 양명수)
이전글
[렉스필드] 이색명조 “백돌이”와 함께 하는 라운드
다음글
[코리아] 가을을 닮은 클럽하우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26 (야탑동 한국골프회관 4층)
고객센터 : 031)781-0085~6   팩스 : 031)781-6686~7 신고번호 : J1516320140003

Copyright ⓒ KGB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