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과 금강산이 이어지는 그림같은 산자락에 펼쳐진 강원도 고성군의 파인리즈리조트가 드라마를 비롯해 방송사의 각종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리조트 관계자측에 따르면 현재 KBS 새 월화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이 파인리즈리조트에서 매일 촬영중에 있다고 밝혔다.

KBS 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내달 9일 첫선을 보이는 '천하무적 이평강'은 평강공주와 온달 설화를 바탕으로 한 코믹 퓨전 사극이다. 같은 장르인 '쾌도 홍길동'을 연출한 이정섭PD가 연출을 맡았다.

남상미, 지현우 주연의 이드라마는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진행되며 남상미는 고구려의 평강공주와 골프리조트 직원 이평강을, 지현우는 온달 장군과 골프장 사장의 아들인 프로골퍼 지망생 우온달을 각각 연기한다. 이외에도 최명길, 길용우, 서도영, 차예련, 김흥수 등도 함께 출연해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10여명과 스텝 100여명이 9월 중순부터 3달간 고성군 파인리즈리조트 내에서 체류하며 9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가 12월 중순까지 3개월간 계속될 예정이다.

특히 괄목할 만한 사실은 이 드라마 전체 분량의 80% 이상이 고성군과 파인리즈리조트에서 펼쳐지게 된다는것. 또한 리조트 촬영 외 설악산, 고성군 가진읍, 토성면 일대 인근지역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어 리조트는 물론 드라마 촬영지에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파인리즈리조트는 이번 드라마 외에도 SBS금요드라마 소금인형, 날아오르다, MBCESPN 이경규의 골프의신등 각종 프로그램을 오가며 드라마촬영지로 널리 알려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