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들뜨기 쉬운 연말 연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정리하며 지난 12월 23일(水) 남촌C.C(대표이사 남이현) 임직원 일동은 근교에 위치한 정신지체 장애인 시설인 "베다니 동산"을 방문 장애우들과 따뜻한 나눔의 한마음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베다니 동산은 정신지체 장애우, 고아, 독거노인 등이 함께 생활하는 곳으로 남촌C.C에서는 자매결연을 맺어 매월 일정금액의 후원금 지급과 함께 해마다 정기적으로 방문 훈훈한 온정의 시간을 나누고 있으며, 이날 임직원 일동은 후원금과 함께 난방유, 쌀, 의류 등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원생들과 성탄캐롤을 부르며 크리스마스 감사 예배를 드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맑게 웃으며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생활하는 원생들의 모습을 보며 가까운 곳에 위치하면서도 자주 찾아 뵙지 못해 한편으로 죄송한 마음도 들었고, 사랑 없이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시는 원장님 및 봉사자들의 배려와 섬김이 오히려 방문한 우리들로 하여금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남촌C.C에서는 근교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불우 이웃들에게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온정의 손길로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다.(남촌C.C 김양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