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캐디로서의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 작성일10.04.06 조회수8,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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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시작하게 된 캐디라는 일.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으면서 시작하게 된 일이라서 그런지 더욱 나에겐 의미가 깊었다.
지난해 12월 19일 자유cc 캐디로 채용되어 26일부터 시작된 교육.
항상 어리광 부리고 골프라는 것에 대해 별로 아는것이 없었던 나에겐 한가지도 쉬운것이 없었다.
골프용어 및 골프규칙, 고객에 대한 서비스 및 예절교육 등 배워야 할 것이 산더미 같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게 다 어렵게만 느껴졌다.
사회생활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던 나였던지라 조금의 문제가 발생해도 어찌해야 할지를 몰라 바둥댔고, 선배님들의 따끔한 충고에도 괜히 울고불며 투정도 부리기도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고된 일 강하게 잘 넘길수 있도록 하늘에서 도와주려고 했던 것인지 지독하게도 눈도 자주 많이 내렸고, 한파도 자주찾아와 춥기도 많이 추워서 실외교육을 할때는 교육을 하시는 선배님들은 물론 우리들 모두 떨며 교육을 해야했기 때문에 고생이 참 많았던 시간이었던것 같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캐디라는 직업에 대해 오기와 호기심이 생겼고, 자유cc의 자랑스러운 캐디가 되기 위해서 나는 더욱 노력하게 되었다.
하나라도 더 빨리 습득하기 위하여 교육기간동안 내 숙소의 벽에는 교육과정에 대한 모든 것들로 가득차 있었고, 하나하나 다 내것으로 만들어 최고의 캐디가 되기위하여 더 열심히 교육에 임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두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실내교육이 마치고, 실제로 선배님들과 라운딩을 나가게 되던 날, 머릿속으로는 다 알겠는데 막상 나가보니 몸이 제대로 따라주지 않아 서툰 구석 투성이였던 내 모습에 속상하기도 하고 화가나 많이 울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러면서 며칠 라운딩을 나가다보니 미숙하지만 그런대로 서브에 대한 자신감이 하나둘씩 생기게 되었고,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하다보니 꿈에서도 서브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난 캐디일에 푹 빠지며 됬다.
얼마 후 첫 테스트~!!!
자신만만했던 모습은 다 사라지고 버벅대고 미흡한 나머지... 테스트 결과, 별로 좋지않아 매우 속상하였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고비와 시련은 있는법, 나 스스로 최선을 다해서 테스트에 임하였고, 그렇게 매일같이 집중하여 반복하다보니 일에 대한 열정이 커졌고, 자신감과 만족감이 생기게 되었다.
비록 처음에는 투캐디로 나가긴 했지만, 내가 교육생이 아닌 보조원 한사람으로써 내 고객을 맞이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 뭉클한 느낌이 들곤 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나 처음으로 혼자 일을 나가던 어느날, 한 고객이 나에 대한 칭찬카드를 쓴 것을 보게 되었고, 그 순간의 기쁨과 행복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록 기뻤고, 아직은 미숙한 나이지만 나로인해 즐겁게 라운딩을 하고 가셨다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했고 앞으로 고객 한분 한분 모두 즐겁게 모시기 위하여 캐디로서의 본분을 다할 것이다.
지난 교육기간동안 느꼈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나를 위해 그리고 우리 36기를 위해 고생하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자유cc의 모든 분들이 보여주신 관심과 애정에 대해 식지 않는 열정과 변치않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말과 베스트 캐디가 될 것을 약속한다.(자유cc 경기보조원 36기 김민아)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으면서 시작하게 된 일이라서 그런지 더욱 나에겐 의미가 깊었다.
지난해 12월 19일 자유cc 캐디로 채용되어 26일부터 시작된 교육.
항상 어리광 부리고 골프라는 것에 대해 별로 아는것이 없었던 나에겐 한가지도 쉬운것이 없었다.
골프용어 및 골프규칙, 고객에 대한 서비스 및 예절교육 등 배워야 할 것이 산더미 같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게 다 어렵게만 느껴졌다.
사회생활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던 나였던지라 조금의 문제가 발생해도 어찌해야 할지를 몰라 바둥댔고, 선배님들의 따끔한 충고에도 괜히 울고불며 투정도 부리기도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고된 일 강하게 잘 넘길수 있도록 하늘에서 도와주려고 했던 것인지 지독하게도 눈도 자주 많이 내렸고, 한파도 자주찾아와 춥기도 많이 추워서 실외교육을 할때는 교육을 하시는 선배님들은 물론 우리들 모두 떨며 교육을 해야했기 때문에 고생이 참 많았던 시간이었던것 같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캐디라는 직업에 대해 오기와 호기심이 생겼고, 자유cc의 자랑스러운 캐디가 되기 위해서 나는 더욱 노력하게 되었다.
하나라도 더 빨리 습득하기 위하여 교육기간동안 내 숙소의 벽에는 교육과정에 대한 모든 것들로 가득차 있었고, 하나하나 다 내것으로 만들어 최고의 캐디가 되기위하여 더 열심히 교육에 임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두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실내교육이 마치고, 실제로 선배님들과 라운딩을 나가게 되던 날, 머릿속으로는 다 알겠는데 막상 나가보니 몸이 제대로 따라주지 않아 서툰 구석 투성이였던 내 모습에 속상하기도 하고 화가나 많이 울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러면서 며칠 라운딩을 나가다보니 미숙하지만 그런대로 서브에 대한 자신감이 하나둘씩 생기게 되었고,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하다보니 꿈에서도 서브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난 캐디일에 푹 빠지며 됬다.
얼마 후 첫 테스트~!!!
자신만만했던 모습은 다 사라지고 버벅대고 미흡한 나머지... 테스트 결과, 별로 좋지않아 매우 속상하였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고비와 시련은 있는법, 나 스스로 최선을 다해서 테스트에 임하였고, 그렇게 매일같이 집중하여 반복하다보니 일에 대한 열정이 커졌고, 자신감과 만족감이 생기게 되었다.
비록 처음에는 투캐디로 나가긴 했지만, 내가 교육생이 아닌 보조원 한사람으로써 내 고객을 맞이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 뭉클한 느낌이 들곤 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나 처음으로 혼자 일을 나가던 어느날, 한 고객이 나에 대한 칭찬카드를 쓴 것을 보게 되었고, 그 순간의 기쁨과 행복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록 기뻤고, 아직은 미숙한 나이지만 나로인해 즐겁게 라운딩을 하고 가셨다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했고 앞으로 고객 한분 한분 모두 즐겁게 모시기 위하여 캐디로서의 본분을 다할 것이다.
지난 교육기간동안 느꼈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나를 위해 그리고 우리 36기를 위해 고생하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자유cc의 모든 분들이 보여주신 관심과 애정에 대해 식지 않는 열정과 변치않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말과 베스트 캐디가 될 것을 약속한다.(자유cc 경기보조원 36기 김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