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어야 산다“ 회원 서비스 차별화 ‘고삐’
지정 도우미제 도입…주중 추가 9홀 그린피 무료

제주 라온골프클럽(대표이사 회장 손천수․27홀)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감귤나무를 무료 분양하는 등의 톡톡 튀는 이색 마케팅을 추진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라온골프클럽은 최근 코스 주변에 15~20년 생 감귤나무 360주를 식재한 데 이어, 회원들에게 무료 분양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감귤 주산지의 이점을 살려 회원들이 원하는 감귤나무에 회원 사진과 함께 명찰을 달아주고, 매년 수확된 감귤을 각 회원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라온골프클럽은 또 지난해에 회원들을 대상으로 캐디 없이 골프를 하는 ‘노캐디(No Caddy)제’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부터 지정 도우미제를 실시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함께 주중(월~목요일)에 18홀 라운드 후, 9홀 라운드를 추가하더라도 그린피 무료 혜택 적용하고 있다. 이는 정회원, 가족회원 모두 해당되며, 2월 16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라온골프클럽은 2004년 개장과 함께 눈·바람․안개로 라운딩이 불가능할 경우 여행경비 일체를 회원들에게 돌려주는 '머니 백 개런티'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은 라온골프클럽과 함께 자회사인 더마파크 내 라온승마클럽에 대해서도 회원대우 혜택이 적용돼 골프와 승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좌승훈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