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봄이 드디어 찾아왔다. 제일CC((주)제일스포츠센타) 코스 내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자태를 마음껏 뽐내고 있다. 골프장 전체가 온통 벚꽃의 핑크 빛으로 물들어 있어 내장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제일은 50만평의 푸른 잔디와 2만여 그루의 벚꽃이 어우러져 수도권 최고의 봄 풍광을 가진 골프장이다. 매년 4월이면 ‘안산제일컨트리클럽 벚꽃축제’ 를 개최하여 연중 골프장 회원들만이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행복한 봄을 선물하고 있다. 올해도 ‘제3회 안산제일컨트리클럽 벚꽃축제’ 를 4월11일(일)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천안함 침몰사고로 인한 국민들의 정서를 고려하여 벚꽃축제행사를 취소하였다.

지난해에는 27홀 전 홀을 개방하여 세부프로그램으로는 시립예술단, 악기, 민요 공연 그리고 사진 전시회 등을 기획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유명가수 및 안산지역 사회유력인사들도 참석하여 시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귀중한 기호를 가졌다. 총 7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큰 호응을 받았으며 기업이 지역사회에 참여한다는 좋은 선례가 되었다. 비록 올해 행사가 아쉽게도 취소되었지만 내년에는 더욱더 아름다운 벚꽃풍광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사프로그램으로 일반 시민들을 맞이할 것이다.(제일CC 김지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