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이 운영하는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는 매년 5월 골프장 문을 개방하고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선 그린콘서트를 열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서원밸리의 그린콘서트는 아름다운 페어웨이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 문화행사를 즐길 기회가 드문 파주 등 경기 북부 주민들에겐 가뭄 속 단비 같은 알찬 행사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그린콘서트 출연진을 보면 씨엔블루,포미닛,브라이언,아이유,리쌍,클레지콰이,서인국(슈퍼스타K)등과 7080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박학기, 박승화(유리상자),강은철(삼포로 가는 길), 강인봉(나무자전거), 이동은(라이어밴드), 변진섭 등 한 자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출연진으로 1차 구성을 마친 상태다. 여기에 B-BOY팀이 화려한 오프닝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기 개그맨 이수근도 이날은 가수로 출연하는 재미와 특유의 끼로 흥겨운 시간을 유도한다. 또한 박미선의 사회로 알찬 진행이 예상된다.

공연에 앞서 장타 및 퍼팅 대회, 어프로치 콘테스트, 포인트 레슨 등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하고, 벙커에서는 씨름을, 페어웨이에서는 축구, 족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오행시 짓기, 사생대회 등 어린이 프로그램과 에어놀이터가 준비되어 있다. 이날 현장에서 발생되는 수입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뜻있는 행사도 이루어진다.

지난해에는 2만 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퍼블릭 일부 페어웨이까지 주차장으로 확대 개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