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스코트] '재美난 조각전' 개최
- 작성일10.06.04 조회수8,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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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스코트CC 는 일상의 답답함을 벗어던지고 잠시 고단한 심신의 쉼터이기에, 미술과는 거리가 먼 일반인들도 가족과 친구와 함께 즐겨 찾는다. 일반적인 갤러리에서는 항상 한 두 개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갤러리는 친근하고 편안한 장소인지 모르겠지만 갤러리를 찾아오는 관람객보다 더 많은 수의 일반인들에게 여전히 갤러리라는 장소와 전시는 그들의 삶과 무관하며 그 어떤 권위보다도 더 권위적으로 느껴질지 모른다. 무엇이 예술을 이렇게 어렵고 권위적이며 삶과는 동떨어진 어떤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을까? 하는 것이 밀물처럼 밀려왔다 이내 사라져버리는 관람객의 모습을 바라보며 늘 떠오르는 의문이었다.
미술이 삶의 공간에서 유리되어 독립적인 생명력을 부여받게 된 것은 근대이후의 일이다. 교육적인 혹은 종교적 내러티브를 전달하는 도구 등으로서 기능을 수행해 왔던 미술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성의 산물로 인식되면서, 범속한 일상과는 거리가 생기게 되었다. 일상에서 유리된 순수예술은 자신만을 위한 청정공간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이리하여 화이트큐브라는 근대적 전시공간이 탄생한 것이다. 모더니즘 예술의 형식주의 미학을 극대화 하기위한 중성적 백색공간과 작품에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한 조명, 속세로부터 작품을 보호하기 위한 좌대나 진열장 등, 모더니즘 미술을 그 나름의 미학과 더불어 이러한 전시 시스템을 통해 더욱 스스로의 권위를 공고히 만들었다.
아델스코트CC 의 공간과 관람객들의 성격을 고려할 때 이번 조각전은 여유를 즐기는 공간과 화이트큐브의 중간적인 성격의 공간에서 진행된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갤러리와는 다르게 아델스코트 C.C 는 일상에서 벗어나 삶을 재충전하려는 사람들이 관객이 되어 미술작품도 함께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를 3년째 제공해 왔다. 따라서 이 전시의 공간적 배경을 제도와 비제도 그리고 예술과 휴식이 교차하는 인터페이스라고도 할 수 있다.
‘재美난 조각전’은 현대미술 속에서 유희적 속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재미나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에서 분리될 수 없는 고귀한 행동이다. 누구든 재미를 통해서 인성이 개발되고 성장해나가게 된다. 사회적인 친화력, 자아의 성숙, 심지어 신체의 발달에 이르기까지 재미는 우리 인간사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경험인 것이다. 이런 재미를 미술로 풀어낸 이번 ‘재미난 조각전’은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삶에 대한 즐거운 태도를 갖게끔 유도할 것이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특징인 질료의 자유로운 활용은 물론, 기본적인 조형성에 충실하면서도 관람객의 예상을 넘는 사고의 자유로움을 보여줄 것이다. 주어진 삶을 긍정하고, 포용하려는 작가들의 의지는 작가의 신체를 통해 표현된 작품으로 관람자들의 오감을 섬세하게 자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즐겁고 흥미로운 눈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인테넷 채팅이나 화상통화와는 다르게 가족들이 손에 손을 잡고 같은 공간에서 각기 다른 것들을 느낄 것이다. 또한 예술가들이 얼마나 재미있는 발상을 하고 이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지 알게 해줄 것이다. 이들은 작품을 통해 경직과 무거움에서 벗어나 자유로움과 유머와 무한한 상상력을 보여줄 것이다. 거기에서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 질 것이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들의 열정과 성원으로 이루어 졌다. 이 전시를 통해 아델스코트CC에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웃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기획의도이다.
미술이 삶의 공간에서 유리되어 독립적인 생명력을 부여받게 된 것은 근대이후의 일이다. 교육적인 혹은 종교적 내러티브를 전달하는 도구 등으로서 기능을 수행해 왔던 미술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성의 산물로 인식되면서, 범속한 일상과는 거리가 생기게 되었다. 일상에서 유리된 순수예술은 자신만을 위한 청정공간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이리하여 화이트큐브라는 근대적 전시공간이 탄생한 것이다. 모더니즘 예술의 형식주의 미학을 극대화 하기위한 중성적 백색공간과 작품에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한 조명, 속세로부터 작품을 보호하기 위한 좌대나 진열장 등, 모더니즘 미술을 그 나름의 미학과 더불어 이러한 전시 시스템을 통해 더욱 스스로의 권위를 공고히 만들었다.
아델스코트CC 의 공간과 관람객들의 성격을 고려할 때 이번 조각전은 여유를 즐기는 공간과 화이트큐브의 중간적인 성격의 공간에서 진행된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갤러리와는 다르게 아델스코트 C.C 는 일상에서 벗어나 삶을 재충전하려는 사람들이 관객이 되어 미술작품도 함께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를 3년째 제공해 왔다. 따라서 이 전시의 공간적 배경을 제도와 비제도 그리고 예술과 휴식이 교차하는 인터페이스라고도 할 수 있다.
‘재美난 조각전’은 현대미술 속에서 유희적 속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재미나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에서 분리될 수 없는 고귀한 행동이다. 누구든 재미를 통해서 인성이 개발되고 성장해나가게 된다. 사회적인 친화력, 자아의 성숙, 심지어 신체의 발달에 이르기까지 재미는 우리 인간사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경험인 것이다. 이런 재미를 미술로 풀어낸 이번 ‘재미난 조각전’은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삶에 대한 즐거운 태도를 갖게끔 유도할 것이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특징인 질료의 자유로운 활용은 물론, 기본적인 조형성에 충실하면서도 관람객의 예상을 넘는 사고의 자유로움을 보여줄 것이다. 주어진 삶을 긍정하고, 포용하려는 작가들의 의지는 작가의 신체를 통해 표현된 작품으로 관람자들의 오감을 섬세하게 자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즐겁고 흥미로운 눈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인테넷 채팅이나 화상통화와는 다르게 가족들이 손에 손을 잡고 같은 공간에서 각기 다른 것들을 느낄 것이다. 또한 예술가들이 얼마나 재미있는 발상을 하고 이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지 알게 해줄 것이다. 이들은 작품을 통해 경직과 무거움에서 벗어나 자유로움과 유머와 무한한 상상력을 보여줄 것이다. 거기에서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 질 것이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들의 열정과 성원으로 이루어 졌다. 이 전시를 통해 아델스코트CC에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웃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기획의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