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GC, 36평형 라온프라이빗타운 내놔
15일부터 1년간 진행…‘대박’ 누구 손에

▮ 국내 홀인원 경품 역대 최고가 ‘화제’

홀인원 경품의 끝은 어디인가. 2004년 10월 개장과 함께 타이거 우즈 초청 골프행사를 치러 단숨에 지명도를 끌어 올렸던 제주 라온골프클럽(27홀)이 홀인원 이벤트 경품으로 3억6000만원 상당의 리조트를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라온골프클럽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8월 14일까지 1년 동안 고객들을 대상으로 초대형 홀인원 이벤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홀인원 경품은 모기업인 라온레저개발㈜(대표이사 회장 손천수)가 제주 한림 재릉지구에 조성하고 있는 라온프라이빗타운 36평형(119.965㎡) 1채(분양가 3억6000만원 수준)다.

이는 국내 홀인원 경품 사상 최고가다. 그동안 국내 각종 대회에서 대표적인 홀인원 경품은 외제 승용차였다.

손천수 라온레저개발㈜ 회장은 “이번 홀인원 이벤트는 그동안 라온골프클럽을 찾아주고 격려해주신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뜻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리조트를 경품으로 내놓게 된 것은 레온레저개발㈜가 라온프라이빗타운 사업 시행자이자, 934세대 규모의 대단위 리조트를 조성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0월 말 입주 예정인 라온프라이빗타운은 국내 뿐 만 아니라, 최근 중국인 부동산 투자를 대거 이끌어 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홀인원 이벤트는 라온골프클럽 레이크 코스 6번 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정회원과 가족회원, 회원이 추천하는 내장객이다. 정회원과 가족회원은 참가비가 무료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비회원은 별도로 1만원의 참가비를 받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홀인원에 성공한 고객이 여러 명이 나올 경우, 균등 분배한다는 원칙이 적용돼 공동 소유가 된다.

라온골프클럽은 그동안 통 큰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골프장 개장 기념으로 타이거 우즈 초청 골프대회를 치러 유명세를 탄 데다, 국내 골프장 가운데 유일하게 눈이나 안개로 플레이를 못할 경우, 그린피와 항공료, 숙박비 등 여행경비(팀당 100만원)를 돌려주는 머니 백 개런티(Money Back Guarantee)를 실시하고 있다.

□ 문의=(064)795-1000
[좌승훈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