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창원컨트리클럽(대표이사 박권주)에서 제 91회 전국체육대회 국내부 골프경기가 개최됐다.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남녀 일반부 전국 16개 시·도에서 96명이 참가하여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벌여 체전 초반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4일간 진행된 이번대회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배윤호(인천-70,73,69,68)선수와 이경훈(서울-75,67,69,69)선수가 280타의 동타를 기록했지만, 카운터백에서 배윤호 선수가 앞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아깝게 2위는 이경훈 선수가 차지하였다. 3위는 이수민(강원-69,70,65,77)선수가 차지하였고, 남자부 단체전은 서울(146,135,143,138)이 총 562타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한정은(제주-69,69,69,71)선수가 278타로 우승을 차지하였고, 최민경(서울-75,68,69,72)선수가 합계 284타로 2위를, 장수련(전남-71,71,71,72)선수가 합계 285타로 3위를 기록하여 뒤를 이었다. 여자부 단체전은 서울(147,143,144,143)이 합계 577타로 남자부와 함께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대회 종합 득점에서는 서울시가 1,721점으로 1위, 인천시가 1,126점으로 2위, 강원도가 937점으로 3위를 차지하였고, 당초 중하위권으로 예상되었던 경남이 부산광역시, 경북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하는 약진을 보였다.

경기 마지막날인 10월 1일에는 대회기간 4일동안 고생한 선수들과 오찬을 하며 그동안 각 고장을 대표해서 준비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더욱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바라며 대회를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