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매개로 하는 재외 한국인의 교류의 장인 ‘세계한인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제일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가 되는 세계한인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지난 2007년 출범한 세계한인골프연맹(협회장 백만섭)이 주최하고, 대한체육회와 대한골프협회가 후원하고 있으며, 매년 제일컨트리클럽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괌, 덴마크, 독일, 미국, 브라질, 사이판, 스위스, 아르헨티나, 일본, 중국, 체코, 한국, 호주, 홍콩 등 14개국 및 지역에서 총 28명의 재외 동포가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을 동시에 치렀다.
개인전에서는 미국 대표로 출전한 조호준 선수가 2라운드 합계 151타(76․75)로 작년 대회 우승자인 일본의 권순복 선수를 1타차로 제치고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3위는 미국의 제니퍼 김 선수가 156타로 수상했다.
단체전에서는 권순복 선수와 문용일 선수가 짝을 이룬 일본 팀이 합계 319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