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나무 식재, 회원 무료 제공…서비스 ‘차별화’

제주 라온골프클럽은 내장 고객들에게 지역 농특산물 구매에 따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숍 내 특산물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라온골프클럽 프로숍이 판매하고 있는 지역 특산물은 감귤류인 한라봉, 천혜향과 건조 고사리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역농가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라봉은 볼록하게 나온 꼭지 부분이 한라산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제주도 특산품.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향기가 뛰어나다. 천혜향은 감귤류에 비해 당도가 좋고, 매끈한 외형에다 은은한 향과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천혜향은 껍질이 매끈하고 얇아 오렌지보다 잘 벗겨지고, 과즙도 풍부해 최근 선호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품종이다.

한라봉, 천혜향 판매가격은 3kg에 각 3만원. 라온골프클럽 프로숍에서는 제주특산 건조 고사리(100g․1만원)도 판매한다. 제주 중산간 청정 들판에서 자란 제주산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쇠고기’라고도 한다. 제주산 고사리는 살이 굵고 연하며, 맛도 상큼해 고사리 많이 난다는 강원도에서도 구입해 간다.

한편 라온골프클럽은 올 1월 코스 주변에 15~20년 생 감귤나무 360주를 식재한 데 이어, 회원들에게 무료 감귤나무를 나눠주고 있다. 감귤 주산지의 이점을 살려 회원들이 원하는 감귤나무에 회원 사진과 함께 명찰을 달아주고, 수확된 감귤을 각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좌승훈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