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한국골프대학(이사장 성시화)이 3월 7일 개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우봉학원이 횡성군 우천면에 설립한 한국골프대학은 3년제 골프특성화 대학으로 신입생은 골프경기지도학과 80명, 골프산업경영학과 50명, 골프코스관리학과 50명 등 180명이다.

특히 골프경기지도학과에는 김봉섭, 김태영, 홍진주, 이정은, 조영란 등 KPGA 및 KLPGA에서 활동하는 31명의 프로선수가 입학했다. 또 골프산업 경영학과에는 개그맨 김준호, 정명훈, 탤런트 이다희씨 등이 입학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골프대학은 이날부터 세계적인 투어프로선수와 이론 및 실무를 겸비한 지도자 육성, 골프산업분야 전문인재 육성을 교육목표로 학사일정에 돌입했다.

신입생 전원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학내에서는 금주와 금연을 해야 한다.

한국골프대학은 내년에는 골프디자인학과와 골프서비스학과 등을 신설하는 등 학생정원을 900명까지 확대하고 골프 CEO과정, 골프평생교육원 등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성시화 이사장은 “졸업 후 골프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골프 전문인을 양성하는 세계 최고의 골프특성화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청우골프클럽 장성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