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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크리크] 베어크리크배 제5회 시각장애인 골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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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30일(월) 경기도 포천 베어크리크 골프클럽(대표이사 : 조규섭) 베어코스에서 열린 제5회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에서 김진원(B1), 주 영(B2)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홍콩과 일본협회의 초청선수 3명을 포함해 모두 26명이 출전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대회는 2011 호주오픈대회 선발전을 겸하여 진행되었으며, 1위는 전맹(B1)부문에서 김진원 선수가 133타, 핸디캡48, 넷스코어85 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일본의 미쯔자와 선수가 134타, 핸디캡 45, 넷스코어 89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약시부문(B2~B3)에서는 주 영 선수가 104타(핸디캡 40, 넷스코어64)로 약시(B2~B3)부문 우승을 차지했고, 하연근 선수가 113타, 핸디캡 45, 넷스코어 68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2011 호주오픈대회 선발전을 겸해 열리면서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진원 선수가 올가을 호주오픈대회에도 출전하게 되었고, 김진원 선수는 "오늘 너무 못 쳤다고 생각해 포기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 기회를 잡았다"면서 "호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한 베어크리크 골프클럽 조규섭 대표이사는 “이번 시각장애인 대회에 참가선수 모두가 장애의 한계를 뛰어넘어 즐겁게 열심히 경기에 임하는 모습, 경기에 임하면서 동반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 앞서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라루스 플라맹코 무용단’(단장 : 양정옥)이 시각장애인 골퍼들을 위해 특별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호흥을 받았다.

시각장애인의 골프는 일반인과 규칙이 조금 다르다. 해저드나 벙커에서 클럽을 지면에 댈 수 있으며 선수 개인마다 코치가 있어야 가능하다. 코치는 자원봉사자들로 시각장애인 골퍼의 눈이 되어 18홀을 함께 걸으며 공의 위치 샷의 방향 그리고 기술적인 조언을 한다.

우리나라의 시각장애인골프는 2007년 베어크리크와 함께 시작이 되었다. 연습장에서의 한계를 넘어 필드에 서기를 희망하는 장애우는 많았지만, 경기진행을 이유로 라운드를 허락하는 골프장은 많지 않았고 이 소식을 접한 베어크리크는 선뜻 이들에게 무료라운드를 통한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대회로 까지 이어가게 되었다.

국내의 블라인드 골프는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KBGA)의 출범과 함께 2007년 국내 첫 공식 대회가 개최되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하여 체력 향상을 필요로 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건강관리는 물론 새로운 삶의 재미를 더해주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최근 국제 골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블라인드 골프는 비록 시작은 외국에 비해 많이 늦었지만 단기간에 비약적인 발전을 거두어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상당한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은 이번 ‘베어크리크배 제5회 시각장애인 골프대회’가 실력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순위 매김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시각장애인들이 골프를 통하여 자립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키우고 나아가 비장애인과 함께 경기를 해 보겠다는 꿈이 실현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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