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주CC에서는 지난 10월 12일 순천 성신원 원생인 김승현 아기의 돌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100명분의 음식을 준비하여 보육원을 찾았다.

이날 김승현 아기가 성신원을 처음 찾았을 때 키워주었던 보모와 친모, 그리고 앞으로 키워줄 보모와의 상봉으로 자리가 마련되어 주위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또한 김승현 아기의 돌잡이를 했는데 처음엔 골프공을 잡았지만, 참석한 어린이와 승주CC 사랑봉사단이 ‘한번 더 한번 더’의 함성을 지르자 승현이는 청진기를 잡았다.

사회를 맡은 성신원의 고연주 사무장은 의사가 되어 돈을 많이 벌어 골프를 치는 김승현군이 되겠다고 멘트를 남겨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매년 상반기 2회 하반기 2회로 성신원을 찾아가는 승주cc 봉사단은 이날 열린 김승현군의 돌잔치에 참석 성신원 어린이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박재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