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초순 2011년 그린시즌을 열었던 용평골프클럽이 금년도 시즌을 마감하고 기나 긴 동면에
들어갈 예정이다. 용평골프클럽은 11월 6일(일요일)까지 운영을 한 후 2012년 3월까지 장기간에
걸친동계휴장에 들어가게 된다.

해발 700m의 고지에 위치하고 있는 용평에는 매년 겨울 연평균 5m가량의 누적 적설량을 보이는데,
무척이나 많이 내리는 눈과 평균 영하 10~15도 가량의 혹한의 영향으로 겨울철에는 골프장을 운영
하지 못하며, 그 기간에는 스키장을 운영하게 된다. 용평골프클럽을 자주 찾는 회원이나 골퍼들은
스키 또한 마니아들이 많으므로 겨울철에는 스키를 즐기며 다음 그린시즌을 기다리는 것이다.

용평골프클럽에서는 코스 개선공사와 더불어 여러가지 개선계획을 진행할 예정인데, 올 가을까지
추진하였던 인터시딩을 비롯하여 특히 이슈가 될 소식은 유도선과 리모컨을 이용하여 자동운행을
겸한 자동/수동 겸용 골프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도입할 골프카 업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금년도 그린시즌이 종료된 후에 코스 내 유도선 설치공사가 우선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골프카는
내년 시즌에 입고를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지속적인 코스 개선공사와 더불어 새로운 골프카 도입 등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2012 그린시즌에는
더욱 더 새로워진 용평골프클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용평골프클럽 임근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