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골프종목 대구C.C 후원

제16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대구컨트리클럽(회장 우기정)에서 열렸다. 발달장애인 선수 및 지도자 그리고 셀럽, 대경대학교 태권도학과, 대경문화예술고 학생 자원봉사단 등 200명이 참가하여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 그리고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심어주었다.

(사)한국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둔 지적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대회다.

이벤트 경기인 레벨2에서 전 야구선수 이승엽, 탤런트 한상진, 개그맨 홍인규, 프로골퍼 김대현, 슈퍼모델 전수민 등 사회 저명 인사와 전·현직 운동선수 30명의 파트너들이 참여해 발달장애인 1명씩과 조를 이뤄 경기를 펼쳤다. 시상식엔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시작으로 파트너로 참여한 저명인사들과 이대훈 전 태권도국가대표가 시상을 도와주었다.

올해 전국하계대회 개최지는 제주도였으나 현지사정으로 인해 골프 경기장을 섭외하지 못한 상황을 알게 된 대구CC에서 개장50주년을 맞아 흔쾌히 경기장 제공은 물론 대회에 필요한 경비 일체를 후원하여 무사히 치를 수 있게 되었다.

(명예기자 김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