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지형잔디와 한국잔디에서 달라스팟 발생으로 인해 많은 회원사 골프장에서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협회 한국잔디연구소에서는 지난 8월 초부터 말까지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달라스팟에 병든 잔디시료를 받아 티오파네이트메칠(지오판), 테부코나졸(호리쿠어), 이프로디온(로브랄) 3약제 내성 검정에 대한 내성분석을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티오파테이트메칠의 경우 시험 균주 중 92.2%가 내성이 유발이 되었고, 테부코나졸과 이프로디온은 50.9%가 내성이 유발되었습니다. 현재 내성이 많이 유발된상태로 사료됩니다.
약제 내성유발의 원인은 다른 요인 보다는 달라스팟 방제를 위해 이용하고 있는 약제 처리방법(방제약제의 혼합제 보다는 단제 이용과 계통이 같은 약제 연용 등)에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또한 약제처리해도 잘 방제가 되지 않는 이유는 약제 처리시 부적합한 노즐 사용으로 인해 잔디 잎에 발생된 이병부위에 처리된 약이 오래 머물지 못하고 곧바로 흘러내려 약효가 떨어진 것으로 사료며, 이를 위해 달라스팟 방제 전용의 노즐을 이용하여 잔디 잎에만 약제가 닿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선 방법
1) 단제 보다는 혼합제를 이용하고, 혼합시 계통이 다른 약제를 혼합하는 것이 중요함.
2) 잔디 잎에 발생하는 병으로 약제 살포시 라지패취와 같이 ㎡당 500~1,000㎖ 살포하는 것 보다는 잔디 잎에만 닿을 수 있게 150~200㎖ 정도만 살포함(mist 노즐 이용).
3) 방제 곤란시 현재 이용하고 있는 약제에 대한 내성여부 확인 필요
4)  내성 분석후 내성 유발된 약제의 경우 방제약제 선택시 제외하고 같은 계통의 약제도 피하는 것이 좋음